취객이 들어오면 9:1쯤 비율로.
- 작성일
- 13-07-15 22:41
취객이 들어오면 9:1쯤 비율로 호인과 개아드님이 들어오는 듯 체감됩니다.
전자의 경우는 평균보다 많이 사가고 허허거리면서 평균치보다 과하게 웃으면서 가지요.
문제는 열의 하나인 개아드님들인데..
이런 분들은 일단 반말이죠. 이쪽 근무자가 40대든 50대든 상관없고 무조건
이리와봐! 이거 싸봐! 뭐가 이리 비싸? 거스름돈 빨기 가지고와!
등등 점포가 셀프든 뭐든간에 앉아서 지시스타일 고수합니다.
반말+손가락질로 지시.-->요런 콤보죠.
회사에서 부장이 막내한테도 안하는 짓을 하고 앉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손님들이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돈이 된다한들 제가 룸싸롱 술상무도 아니고 그런 비위 맞출 이유가 없죠.
(그럴꺼면 술상무하면서 간하고 쓸개 내놓고 돈이라도 많이 벌겠죠. 한개 팔아 300원 내외 남는 이런거 왜 하겠습니까.)
좀전에 개 두마리하고 사람 한명이 들어왔습니다.
개: 야. 이거 얼마야?
자라: 저 말인가요?"
개: 어. 너. 그럼 또 누구 있냐?
자라: 1400원입니다.
개: 이거 받고 거스름돈 가지고 와.
자라: ... 셀프고 거스름돈은 앞에 둘테니 받아가시죠.
개: 갖고 오라고 임마.
자라: ... 불쾌하네... 말 조심하죠? 나이가 40이 넘은 사람한테 이거 뭐하는 행동이지?
개: 어. 이 새끼가?
옆에 그쪽 동료 한명이 쌈날듯 하니 끌고 나가더군요.
다른 멍멍이 한마리는 오히려 이 똥개를 부추기던데(손님한테 어쩌구 하면서.)
그쪽 일행중에 정상적인 사람 없었으면 한푸닥꺼리 했을 듯 합니다.
그럼 또 민사가서 1200만원 받는건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