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뭐 U-20 어느 선수가 SNS 제목말에 이렇게 적었다가 기성용을 겨냥한건 아니라고 했다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이게 정답이거든요...

기성용의 공개 페이스북이건, 비공개 페이스북이건간에

"우리들", "주영이형", "다친다" 등등의 어이없는 단어의 사용이나,

전반전 라인업 보고 기겁을 했다거나, 해외파만 욕먹게 만들어 놨다는 등의 표현을 보면

기성용은 명백하게 국대내에서 해외파와 국내파를 다르게 보고 있고

국내우승 경력의 되도안한 감독에 대한 깔봄이 깔려 있는 거죠.


물론 그 사건 일어나고

엠팍에서 babyface님이 쓰신 글도 일견 공감이 갔지만(강자들이 흔히 약자들을 깔보는 그런 등등)

물론 기성용의 마인드가 그럴거라는게 충분히 예측가능해도

페이스북에 키워처럼 찌질거린 기성용 따위를 현실 사회의 강한 힘을 가진자로 보기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만큼 확대해서 보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기성용의 저 행동은 본인 혹은 해외파를 팀보다 더 중요한 선수로 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거 같고...

국대가 못하면 국대가 욕먹는 거지, 주영이형과 자신은 도대체 뭐랍니까

국대가 둘만의 팀도 아닌데...

저런 마인드라면 팀 케미를 해치는 건 둘째고

국가대표로 뽑아놔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이유가 없는거죠.


게다가

국가대표로 뛰면서 명예와 수당을 얻기 위해서는 관련한 규정을 지켜야 함에도

명백히 팀을 해하는 행동과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처벌 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협은 징계하지 않고

또 홍명보는 당연히 콜업하겠죠.

네,

기성용은 당연히 그럴줄 알았다고 생각할테고

제2, 제3의 기성용이 안나오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워낙에 축구판이 개판이고 온갖 학연 지연이 얽혀있는 복마전이라지만

저 어린 스무살 짜리 축구선수도 알고 있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는 말의 의미를 먼저 곱씹어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