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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회에서 벌어지는 범죄의 98%쯤이던가가 주인공이 목사라고도 하구요. (교회개혁 외치시는 황모 목사님이 쓴 글을 보니) 

교회구성원의 9할이상이 목사도 아닐터인데 왜 목사가 각종 비리나 배임, 횡령의 주인공이 될까요?

쉽게 목회자가 되는 구조도 문제가 있겠지만서도 근본적으로는 그들에게 '가족'이 있기 때문 아닐까 합니다.

교회사적으로도 이미 검증이 된 사안입니다. 성직자가 가정이 있으면 부패가 문제가 된다는 것 말이죠.

아주 예전엔 신부님들도 금혼이 아니었습니다. 그랬더니 처자식 부양에 신경을 쓰게 되고 교회재산의 사유화가 이어져 나왔죠. 물론 일부지만 그 일부가 어딘가엔 반드시 있었죠.

솔직히 가족이 없으면 상당부분 해결되는 문젭니다.

좀 심하게 말하자면 목사님들 스스로 거세하거나 비혼으로 사신다면 개신교에서 범죄가 꽤나 감소할겁니다.

처자식이 있으니 돈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한데 신도들은 없으니 양육시설이나 복지시설 한답시고 실제론 영리행위 하잖습니까?

대형교회는 대형대로 문제지만 소형교회인데 욕심이 있으면 더 문제가 되는겁니다. 국고를 털어먹던지 애들을 굶겨 죽이던지.

비슷한 사례가 정당으로 치면 새누리당하고 통진당입니다. 크면 큰대로 해쳐드시고(정경유착), 작으면 작은대로 선거치루면서 허위 회계로 국고 털어먹잖습니까? 딸린 식구들(경제활동 없는 한량인 정치자영자들)이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스님이나 신부님을 1명 유지시키는데는 그 당사자 1인에 대한 비용만 들어갑니다. 저비용 성직자(?)입니다.

목사님들의 경우엔 평균적으로 고비용 성직잡니다. 아무리 최저금액이라 하더라도 신부님들보다는 더 들어갈 수 밖엔 없습니다. 처자식이 있으니 말이죠. 종교라는게 처자식 부양이 기본적으로 되야하는 직종이 될 수도 없고 되서도 안되는겁니다. 신도들이 왜 목사 가족까지 먹여살리고 교육시킵니까? 심한 경우엔 유학까지 보내고.

고비용 성직자를 유지하게 되면 반드시 어디에선가 문제가 일어납니다. 돈을 만들어야 되잖습니까?

차로 치면 연비가 아주 나쁜 찹니다. 고장도 훨씬 잘나고.

가족이란게 대체로 경제활동인구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을 줍니다.

야구로 치면 결혼해서 애낳고 하면 분유값 버프 받는다고도 하잖습니까?

근데 이건 영리행윕니다. 프로선수는 고액연봉자가 되려하고 그게 선순환을 이룹니다.

잘해도 돈 많이 벌고 가족을 위하고... 선순환이죠.

이게 성직자한테는 적용될 수도 없고 적용되서도 안됩니다. 

잘해서 교회 키우고 사례금 많이 받고 신도 늘리고 자녀들 해외 유학도 보내고...

비영리 행위잖습니까? 그러니 부가가치세나 각종 세금도 안내죠. 추가적인 부가가치나 부를 창출한게 아니라 기부를 받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그런 기부금을 가지고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을 시키고, 자기 집을 사고, 차를 사고, 유학을 보냅니까?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특히나 청부론을 들먹입니다. 물론 청렴한 부가 있죠. 존경받을 만한 부가 있구요.

그런데 그게 자신들이 청빈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될 순 없습니다. 자기들은 경제인이 아니잖아요?

기부받은 돈으로 자신과 그 가족들이 누리는 건 도덕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윕니다.

개신교가 자정능력을 사실상 상실한 이유를 저는 목회자가 가족을 갖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가족을 가지면서 별도의 경제활동 없이 목회 그 자체로 돈벌이 하려하기 때문이죠.)

스님들이 출가한다고 하죠. 집에서 나가 부처에게 귀의하는 것 부터가 시작입니다.

신부님들이 가족을 떠나 그리스도와 평생을 함께합니다. 청빈, 청렴, 순명, 순결하게 살죠.

내 마누라가 이쁘고 내 새끼들이 이뻐 죽겠고 눈에 밟히면 신앙보다 경제활동이 우선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목회는 접으셔야죠. 우선순위가 바뀌었으니까.

예수님이 제자가 되겠다는 부자청년에게 재산 다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자신을 따르려면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나눠주는 것은 고사하고 남의 것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이 무슨 주님의 어린양을 기르는 목회를 하겠다는 겁니까?

다 때려치고 그냥 자기 손으로 일하고 자기 땀을 바탕으로 돈벌어서 처자식하고 알콩달콩하게 살면서 보람느끼고 사는게 최선이겠죠.

6살짜리 굶겨죽인 목사 기사를 보니 문득 잡생각이 들어서 두서없이 주절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