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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말했듯 성공사례가 없습니다. 

아직 우리 소비자들 의식 수준이 불매운동에 진정성있게 접근하는게 아니예요.

아이들 목숨하고 연결된 사안이라서 다르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니까 더 오래는 갈겁니다. 이랜드의 경우는 3-4개월 정도 매출 감소하던데 나중에는 돌아왔어요.

깨시민들 많아보이는 싸이트들에서도 해가 바뀌니까 애슐리 좋다는 둥 뉴발 좋다는 둥 소리 해대던데요. 뭘.

기업윤리보다는 개인의 가성비쪽 따지는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인간은 시간이 지나면 본성에 가깝게 행동을 합니다. 구매패턴도 마찬가지죠.

'사람들이 죽어나간 사례인데 다르다!'고 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면 비윤리적 기업은 괜찮고 내 가족 생명 위협하는건 안된다는 논리가 되는데 애시당초 불매운동은 사회운동이잖아요? 나를 위한 소비에서 불합리하고 위험하니까 안산다는 소리가 되는거죠. 그러면 회사 쪼개기 및 사명하고 브랜드 변경하고 위해요소 제거하면 흐지부지 될 수 밖에는 없는거잖아요? 회사도 아예 다른 회사로 합병이나 분사형태로 나가고 제품명도 바뀌고 위해요소도 없애고, 소유관계를 잘 추적해야 알 수 있을텐데 그걸 단순하게 합리적이고 안전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찾아내고 마음에 새긴다구요? 

경제적 합리성을 뛰어넘지 않으면 불매운동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jtbc 앵커브리핑 때의 손석희 발언에 동의합니다. (그런 세상이 싫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