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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참 훌륭한 사람이다.(혹은 좃병신이다)...

---> 이런 유형의 평가가 가장 잘못된 일반화의 오류 같습니다.

지금 가게에 나이좀 있는 분이 와서 자기 군대 있을 때 이야기를 늘어놓더군요.

그러면서 결론은 전두환 대단한 사람.

전두환은 같이 근무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이고 존경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고 그인간이 좋은 인간이 되는건 아닐겁니다.

반대로 정준호같은 인물은 인근 평이 그다지 좋지 못하죠.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나쁜놈 등을 평가하는 요소로서 주변의 평이란게 크게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는 사례라고 봅니다.

또한 아무래도 자의적으로 사람을 평가하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 같은 조직에 있어도 공식적 평가는 바뀌게 되죠.

예: 제 경우에 이랜드에서 모범사원으로 표창하고 이듬해에는 못된놈으로 몰아서 허위사실 만들어서 징계위 조작해서 해고했죠.

같은 사람, 같은 회사, 같은 역할이었는데 단지 노동조합 가입여부 하나만으로 평가가 이렇게 바뀌기도 합니다.

말이 샜는데.

암튼 전두환 칭찬하면서 지금 추징금 받아내려는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그당시에 그 권력이 있고 통치자금이 필요한데 그걸 전면 무시하는게 말이되느냐는건데...ㅎ) 해병대 애들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아들하고 친구들 같음. 머리가 긴거보니 장교같은데.)

가치관이 꽤나 비뚫어져있지 않나 싶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군대시절 겪어봐서 군인으로서 좋다고 할 수는 있는데,

권력을 이용해서 돈 쳐먹은 걸 옹호한다는건 상식 밖이라고 볼 수 밖에는 없겠지요.

겉으론 멀쩡한데 사고방식이 일베식인 사람들이 여전히 사회에 많지 않나 생각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