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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본사(프랜차이즈 본사든 유통대기업이든)이 수익구조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인근 김포쪽에 비데공장이 있는데 최임수준의 급여를 줍니다.

거기서 나오는 비데에는 "삼성"이라고 영문로고가 박혀있죠.

사실상 대기업이 좌지우지 합니다.

그 납품가에서 임금을 얼마줘야, 지대를 얼마줘야 수익이 박하게나마 나오는지 아마도 삼성측이 가장 잘 알겁니다.

죽지 않을 정도 주겠죠.

어제 알바연대사람들이 경총가서 시위하다가 대거 연행되었죠.

자영업자 가게 가서 시위한게 아닙니다.

자영업자가 착취의 핵심이면 거기에 연쇄적으로 불지르든지 했겠지요.

최임문제를 자영업자vs.알바로 몰아가면 누가 제일 좋을까요?

기득권층이 가장 좋아할 일입니다.

마치 현대차에서 노사갈등보다는 노노갈등이 더 크고 그 정규직-비정규직간 갈등을 오히려 기득권 사회가 유발시키려는 것과 같은겁니다.

사업구조, 원가구조, 인건비구조.

이걸 누가 주도해서 만드냐는겁니다.

이걸 못보고 나한테 돈주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사장이 짠돌이니까 이 새끼가 세상을 착취하는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이라면 평생 세상보는 눈이 그 수준일겁니다. 자살한 여러 편의점주들 안보입니까? 그사람들이 과연 대단한 고용주나 자본가 같습니까? 

최임은 갑을관계의 문제의 연장선상인데 을이 다른 을을 가리켜 <나쁜 갑>으로 정의한다면 진짜 웃는 사람은 <진짜 갑>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