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관련 대화노력 없는 정부
- 작성일
- 13-05-18 23:59
개성공단은 파국으로 갈거 같네요.
지난 14일자에 나온 정부의 북한에 대한 대화 제의 기사입니다.
박근혜가 미국에 다녀온 뒤로 어떤 반응도 없어 궁금하던차에 대통령의 북한에 대화 지시가 있었기에
욕먹기는 싫은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 앞서 아래와 같은 일들이 있었네요.
지난 마지막 철수시점에 북한에 돈을 전달하러 올라갔던 우리측 부위원장에게 원자재와 물품 반출 협의에
대해서 북한에서 언질을 주었는데... 그 이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음.
15일 북한측에서 제의한 사실을 북한방송을 통해 공개하자, 통일부에서 16일날 제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6일 개성공단 관련 기업에서 기업측의 방북제의를 북한에 전달하지도 않은 사실이 동시에 언론을 통해 나오네요.
개성공단 관련하여 정부와 북한측이 서로 양보하지 않고 시간만 끌다가 사업이 폐기 수순으로 갈 줄 알았는데...
이건 뭐 정부에서 '북한과 대화 없음' 이라고 못을 박아둔 상태네요.
정부에서 북한측에 책임을 넘기기 위해서 핑계거리 만들거라고 생각한 제가 순진했다고 볼 수도 있겠군요.
박근혜정부에서도 이명박정부와 같이 북한과는 일절 협의는 없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잘 하고 있네요. 이렇게 하시라고 뽑힌 정부니 북한에 대한 관심도 한 동안 끊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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