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애인이 필요한 이유
- 작성일
- 14-02-16 02:05
저녁에 친구들이랑 약속시간 기다리면서 원피스 한 편 보는데
같이사는 언니가 갑자기 남자를 대리고 집에 등장....
꿋꿋하게 원피스 극장판 초파편을 다 보고
나와서 간만에 대학동기들(중에는 졸업하고 한 번도 못만났었던 오빠야도 있어서 엄청 반갑고 어ㅈ그제 본 것 같고 조ㅎ았음)
만나서 한병 두병 세병... 에라 택시타자 네병..... 근데 이 오빠가 애기랑 오ㅏ이프언니야가 기다린다며
막차는 끊겼으나 택시타기능 아까운 시간에 갑자기 집에 가자고....
그러고 4년간 술먹고 집까지 20분정도 걸어갔던
빠히에서의 무서운 습관때문에
한참 걸으면서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웃어대는 술꼬장 스킬을 시전하려는데
전화를 받는 놈이 없....... ㅠㅠ
에씨 헛살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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