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이영표 같은 선수를 우리 생애 또 볼 수 있을까?
- 작성일
- 13-11-14 14:08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805
3-5-2 시스템에서 윙백이었던 이영표가
“승리의 기쁨, 패배의 아픔과 같은 시간을 반복하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자 하니 감사한 마음,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이 떠오릅니다. 많은 팬들에게 미안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전까지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는 수비불안이었습니다. 사람들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저 때문에 패한 적이 많았습니다. 비겁한 변명과 핑계로 둘러댄 적도 많습니다.”
라고 반성을 하다니 참 겸손하네요. 도를 지나친 교회오빠만 아니었다면 흠이 없는 횽아인데....
윙백이 사이드 공격을 혼자 책임지면 당연히 뻥뻥뻥 뜷리죠. 우리가 가둬놓고 패는 강팀도 아니고...
올림픽 대표 시절에 사이드에서 헛다리 드리블로 패는 재미에 맛들리다가 국대 간후에 강팀 만나면 물론 뻥뻥 뜷리긴 했는데...
그렇다고 또 윙백이 측면 공격작업에 관여 안할순 없는거죠. 한국이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수십년을 먹고 살았는데;
그러다가 5:0시절에 혹독하게 체험하고 월드컵 직전에 물이 오르더라구요. 뭔가 보여줄거란 기대를 했는데 아쉽게도 월드컵 직전에 부상당해서 폼이 약간 죽은 상태로 대회를 치른게 아쉬울뿐.
02 대표팀 시절의 이영표 송종국은 다시 나오긴 힘들거 같아요. 엄청난 활동량으로 측면 수비 공격에 전부 관여했으니.
실력은 떨어진 상태였지만 정신적으로 다잡아준게 홍명보였다면 대표팀의 척추는 그 둘이었죠. 돌려막기가 가능한 유상철이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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