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집 아줌마의 입빨
- 작성일
- 16-09-01 14:43
집에계신분이 곱창을 노래를 불러서..
근처에 간,천엽도 주는 소곱창집에를 갔더랬죠. 마침 동네 친구두명도 부르고..
나름 검색하고 리뷰보고 여기다 싶어서 갔습니다.
원래 비오는 날엔 곱창 안땡기던데 마눌은 몇일전부터 계속 땡겼다 하더라고요.
여튼 곱창이 나오고.
주인 아주머니가 돌판에 곱창을 부으면서.
"제가 다 해드릴테니 뜨거우니까 만지지 마세요"
잠시후.
"두부는 지금 드셔도 됩니다. 곱창은 제가 이따 와서 잘라드릴께요"
또 잠시후 김치와 부추를 부으며.
"부추는 너무 익으면 질겨집니다. 적당히 익으면 얼릉 꺼내드세요"
드디어 곱창이 거진 다 익자 곱창썰러 와서는
"오늘은 정말 곱창이 맛있어 보이네요. 이 일을 하면서 가끔 그럴때가 있거든요.
매일 보는 곱창이지만 어떤날엔 정말 제가 봐도 맛이 있어보일때가 있어요."
이때쯤에는 곱창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올랐죠.
"머라머라 샬라 샬라 머라머라 샬라샬라....."
"맛잇게 드세요 추가하실려면 다 드시기 전에 말씀해주세요. 익히고 오면 먹는게 끊기거든요."
네 알겠습니다. 자 먹자~~~~~~~~~~~~~~~~
근데 맛이 없네요......철푸덕...
하..이빨을 까지 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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