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예능 황혼기가 온 건지..시청률이 다 낮네요.
- 작성일
- 14-04-10 09:46
어제가 유재석 새 프로그램 첫방이었나 본데
4.1%네요.
동시간대 경쟁 프로들이 4.9%가 최고니까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안되는 수치이긴 한데
절대수치는 엄청 낮아진 건 사실
놀러와 해피투게더 등이 10%에 육박할 정도의 시청률을 내던 것이
어느새 5%내외로 뚝 떨어졌군요.
주말 예능도 20% 이상 쭉쭉 나오던 시절은 거의 끝났고
이제는 15%면 1위권이니..
하지만 파급력이 예전과 차이가 나는지는 좀 의문이긴 합니다.
어차피 몇몇 프로그램은 xxx만 보는거 라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고...
그럼 시청률 집계 방식에서 차이인가 싶기도 하구요.
예전보다 접할 수 있는 매체가 훨씬 많아졌죠.
다시보기라는 기능은 이제 거의 기본적으로 탑재 되어서 출시 되고
유사하게 다운로드 같은 방법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좀 식상해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무한도전, 1박2일처럼 큰 변화 말고도
1인 MC 체제에서 다인 MC 체제로 바뀌는 변화
진행 능력은 검증 안된 젊고 예쁜 여자들이 보조MC를 하던 시대에서
줌마테이너와 노장들이 보조MC를 맡던 것도 있었고
야외 버라이어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도...
라스처럼 게스트 불러 놓고 대차게 까던 것도 새로웠구요.
페이크다큐 느낌의 짝, 우결도 있었고.
프로그램 내부적인 변화는 조금씩 있겠지만
큰 틀을 깨는 듯한 모습은 드문게 사실이네요.
그러다보니 제작진, 출연진의 노고와는 별개로 시청자 입장에서는 신선함을 느끼기가 어렵네요.
무한도전만 해도 레이싱을 한다고 하면
예전엔 우와 얘네 이런 것도 하네였는데
요즘엔 그래, 이제 이런거 할 때가 됐지. 이렇게 되어 버리니
다시 생각해봐도
나가수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응?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