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나 주변이 대선때 문안 지지 반반이었는데.
- 작성일
- 17-09-14 11:49
식구들 지역특성이나 정치성향 특성상 한국당 지지는 하나도 없지만 대선 때 문/안 지지가 반반쯤으로 나뉘더군요. 그 전 대선인 "박근혜vs문재인"의 경우야 후자 몰빵이었지만.
대선지난지 한참인데 왜 이런 소리를 하냐면.
지금 주변에 안철수 지지했던 분들 전부가 문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단 제 주변만 그렇지는 않을꺼예요. 홍반장 지지면 모를까 정치성향상 민주당~한국당 사이에 있는 사람들은 "문>>>>홍"입니다.
문대통령이 자신을 원래 지지했던 사람들만 보고 국정운영을 하신게 �틈灸�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 견해도 적극 포용하는 정책을 폈어요. 코어 한국당 지지층이야 어쩔 수 없지만 국민의당이나 바른당 지지성향 중 상당수는 문대통령에게 큰 틀에서 우호적입니다. 반대로 홍준표에게는 반감이 강하죠.
홍을 싫어하면서 문통을 찍지는 않았지만 지금 정부에 호의적인 사람들은 선거 당시엔 문대통령의 대북관을 의심했던게 사실입니다.
'대북지원하고 그러는거 �틈毬�? 저 사람 주변에 운동권 출신들 많던데...'이런 의구심이죠.
근데 대통령이 이걸 불식시켜줬어요. 설령 주변에서 헛소리가 좀 나와도(예:문정인 교수의 엇박자) 바로바로 청와대가 공식입장정리를 명확하게 했습니다. 한미간 대북 공조는 흔들림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과거처럼 '반미 좀 하면 어떠냐?'이런 유형의 태도는 절대 삼가했습니다. 오히려 푸틴을 만나서 기름 공급 중단해 달라고 직접 요청할 정도인데요. 대통령의 안보관에 틈이 별로 없습니다. 즉, 안보팔이들이 과거에 써먹었던 방법들이 안통해요.
대통령께서 중위투표자들이 싫어할 정책들은 앞으로도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국민의당 안철수대표에게 표를 줬던 국민들까지는 포용할 수 있는 방향을 그대로 유지해주셨으면 해요. 그 대표적인게 대북정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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