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
- 작성일
- 13-05-15 22:04
개인적으로는
일을 함께하던(공적), 결혼을 위한 연애를 하던간에(사적) 나름대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도 적용되듯이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입니다.
몰개성화라거나 파쇼적 발상에서 개인을 억압하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저게 개인의 일방적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면 리더에게는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겠죠.
마치 유감독이 '감독을 위해 뛰어달라'고 했듯 말이죠.
감독도 팀을 위해 뛰는 것이지 감독을 위해 선수가 뛰는것은 아니니.
문제가 되는 리더나 팀원을 보면,
리더는 책임을 안지려 하고 팀원은 일을 회피하려 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신주의와 편의주의죠. 이런 분위기가 팽배한 곳은 결코 안썩을 수 없습니다.
회사든 공직사회든 가정이든 말이죠.
요새 사회를 보면,
스타플레이어도 아닌 신출내기가 자기중심적 사고를 갖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팀보다 자기가 우선합니다. 자기 사정을 늘어놓습니다. 혹은 거짓말을 합니다. 자기 일을 우선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런 사람들이 분명 늘었습니다. 스타가 스타값(?)을 해도 좋은 소리 못듣는데 신인급이 스타행세를 합니다.
자기 삶의 주인공은 각자겠지만서도 도가 넘어 기가 차는 모양새도 보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팀에 해를 끼치는건 별개의 문제인데,
이에 대한 쓴소리를 하면 군사문화를 요구하는 것인양 왜곡하기도 합니다.
물론 핵심은 신인선수를 이미 높은 반열에 올라선 스타선수인양 키운 부모세대, 기성세대의 잘못이죠.
실제로 보세요. 실력없는 초짜 스타플레이어들(?) 각각의 일터든 대학사회에서든간에 꽤나 보일겁니다.
암튼 책임소재를 떠나서 저 말이 누가 최초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공동체유지 및 강화에 있어서는 참 명언같습니다.
배우자감을 찾을 때도, 같이 일할 사람을 찾을때도 저 원칙은 유효했다고 봅니다.
저 원칙에 위배되는 사람이 좋은 배우자가 될 수도 없고 좋은 직원이 될 수도 없습니다.
간혹가다가 "23세 무용수 vs. 33세 약사. 누가 배우자감으로 좋으삼?"
이런 유형의 글이 이런저런 싸이트에 올라오기도 하죠.
그럼 조만간 폐경기가 어떻고... 33세인데 이쁘냐는 둥... 이런식으로 남의 노산까지 쓸데없이 걱정해주는 답도 많습니다.
저는 배우자 나이가, 얼굴 액면이 중요한 핵심이 아니라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이후 인생의 참실력이고 야구로 치자면 진정한 포텐셜을 지닌 신인일겁니다.
나름대로 결론: 팀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위대한 선수 대접을 받고자하는 사람이 최악이다. 이성상대로든 직원이든 뭐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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