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기본적으로 중저가 대중브랜드에서 제품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 한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였습니다.

1. 변질

2. 이물질

그러니 여름에 잘 상하는 슈크림이나 크림치즈같은 제품에 대해서는 소량만 시키고 그랬죠.

그런데 요새는 변질이나 이물질은 당연하고 좀 퍽퍽하다 싶은 것도 이의제기의 대상이 됩니다.

(반대로 수분이 평소보다 많아 눅눅하다는 것도 이의제기의 대상이 되고.)

물론 그것까지 일일이 다 맞춰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유통기한이란게 있고,

변질되는 시간보다 훨씬 짧은 기간을 유통기한으로 주는 노력을 합니다.

갓 나온 상태(새벽에 만들어졌을 당시)를 야간까지 동일하게 이어가기는 어렵죠.(제과기술의 혁신이 있었으면 합니다만... 시간에 따른 빵의 노화란건 이미 수천년간 검증된 것이라.)

그게 가능하려면 아주 예전에 했던식으로 8시간 판매후 폐기 하는 식으로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게 도넛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순환율을 못맞추죠. 대한민국 사람들이 하루 한끼는 커피와 도넛으로 먹는다면 모를까... 아니면 유통시간을 1/3으로 줄이고 가격을 3배로 올려서 폐기를 맞춰야하는데 더더욱 현실성 없겠구요.

갓지은 밥이 맛있죠. 10시간 이상 지난 뒤에 먹으면 맛이 떨어질테고..

당연한건데 그렇다고 10시간 지났다고 밥이나 반찬류 다 폐기하면 식당들 다 망하겠죠.

(먹던 음식 재활용은 좀 다른 이야기구요. 그건 품질보단 위생쪽이고.)

대중브랜드니까 수분이 좀 빠져도 그냥 쳐먹으란 소리는 아니구요.ㅎ

변질이 아닌 시간이 지난 것에도 예민한 사람이라면 

자주가는 제과점의 빵나오는 시간을 좀 적어놨다가 그 시간에 맞춰서 나오는 제품을 쏙쏙 빼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바게뜨 앞에 빵나오는 시간 있으니 그것도 좋고, 던킨 같은 경우 1차배송, 2차배송, 냉동배송 등이 있으니 평균적인 시간 알아놔서 그때 막들어온것 내놓으라고 하면 딱 좋죠.

저야 이것저것 막 먹는 스타일이라 변질만 아니면 잘 먹는데, 입맛이 예민한 빵 혹은 도넛 매니아라면 자주가는 곳의 제품입고 및 생산 시간을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