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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사태에 대한 공공운수노조의 조직적 반성과 성찰, 조치

o 조직적 반성과 성찰
- 이번 사건은 민주노조운동의 본연의 가치(연대성 계급성) 등을 몰각해온 풍토에 원인이 있으며, 비단 공항공사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업장(기업별노조) 실리를 우선하면서 민주노조 운동과 노동자 정치의 원칙을 벗어나는 행위, 풍토의 문제로서, 우리 노조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반성, 성찰함
- 이에 따라 중앙위원회를 거쳐 대의원회에 조직적 반성과 혁신을 위한 조치를 상정하고 의결함

o 조직적 반성과 혁신을 위한 조치
① 총선 전 공공운수노조 각급단위(사업조직 및 기본조직) 회의기구에는 이러한 상황(용산참사진상규명위 성명서 포함)을 공유하고 재발방지를 결의함
② 총선 전 전조합원 정치 교육 추진
* 각 정치교육 내용에는 민중연대 등 민주노조운동의 가치가 포함되도록 함
③ 노동조합 신임간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도화, 의무화하고, 내용에 민주노조 운동 정신과 노동자 정치 등에 대한 내용 강화
④ 한국공사노조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할 차기 중집위원회에서는 이와 같은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토론하고 방안을 강구함

※ 이와 별도로 (가장 가까운 시일 안에 있을) 용산참사 유가족 모임에 조상수 위원장이 참석하여 직접 사과드릴 예정

3. 한국공항공사노조에 대한 징계 및 후속조치
(2016년3차 중집위원회 2016.3.2. 결정 사항)

1. 한국공항항공사노조 나종엽, 이석범, 김광현, 노광규, 남우현에 대해 각 아래와 같이 징계한다.
① 나종엽 : 위원장 <정권24개월>
② 이석범 : 사무처장 <정권12개월>
③ 김광현 : 정책국장 <정권12개월>
④ 노광규 : 서울지부장 <정권6개월>
⑤ 남우현 : 부산지부장 <정권6개월>

2. 한국공항공사노조에 대해 <정권 3개월>로 징계하며, 3개월 내에 공항공사노조는 반성과 혁신을 위한 조치(본건에 대한 △공항공사노조의 공개 사과, △노조 간부 및 조합원 교육,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유가족 포함)에 대한 직접 방문 사과)를 이행하도록 한다.

※ 정기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위 의결주문 2번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별도로 제명 등 징계를 포함하여 제재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