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자 이제 짜증나려고 해요
- 작성일
- 21-01-03 16:32
확진자 떴다고 문자만 보내면 뭐해요.
동선 공개 하나도 안 하는데 참.
실시간으로 대전시 블로그 감시(!)하는 시민분들 댓글에 따르면
동선 올리고 1분 지나면 바로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확진자 동선 확인도 안 하고 있어요.
보려고 들어가면 이미 블라인드 처리 돼 있고,
누가 블라인드 처리 전 미리 캡춰해서 올려놓으면
관리자가 다른 댓글은 관리 안 하면서 그 글은 재빠르게 삭제해 놓고.
허 참.
하루에도 여러번씩 삑삑 울리는 문자 소리.
웃긴게,
저런 안전문자는 저만 받는 게 아니라
윗집, 옆집서 문자 받는 소리도 다 들린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벽이 얇아서 ㅋㅋㅋㅋ)
약 0.5초 정도 시간차를 두고요 ㅋㅋㅋ
그래서 제 폰 말고도 바로 문자 오는 소리가 멀리서, 여기저기서 들리면,
아~ 방금 온 거는 안전문자구나~ 라고 추측하네욤.
고로 급한 거 아니니 바로 확인할 필요 없다는 거 ㅡㅡ;;;
확진자 다녀간 곳이라고 소문나면 소독해도 사람 끊긴다고
그리고 개인정보 어쩌고 때문에 동선 제대로 공개 안 한다지만,
근데 공개를 제대로 안 하면 추적은 어떻게 하나요?
일 이따구로 할 거면 차라리 전 시민 검사라도 하든지.
날도 춥고 내가 가는 어디든 확진자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보조차 알 길 없고 확실하지 않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 짱나는 하루하루입니다.
암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리고 안.생.겨.요!!!!!! (뭔 말인지 아시죵?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