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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무가 뿌리째 뽑혀있길래 바로 휴대전화로 인터넷 검색해 구로 공원 녹지과에 신고 해서 처리가 됐어요.

그런데 며칠 후 똑같은 자리의 다른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는 거에요. 아무래도 나무들을 너무 얕게 심었나 봐요.

어쨌든 또 신고했는데 다음 날에도 그대로 있길래 또 전화했어요.

사실 전화해도 소용없다는 생각에 전화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무가 안 됐잖아요..

그런데 다음 날도 여전히 그대로인 거에요.

포기할까 하다가 박원순시장님 트위터가 생각났어요.

예전에는 팔로우 했었지만 맨션이 너무 많아 지금은 언팔로우 중인데 사진과 함께 트윗을 보냈더니 처리 중이라는 답도 주시고 처리 완료 됐다는 답까지 보내 주셨어요.

저같이 힘없는 일개 시민의 편이 돼 주시는 박원순 시장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