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냉면 가격 갖고 말이 나올 때
가끔 등판하는게 파스타인데요.

비싸기로 치면 파스타가 더 비싸죠.


근데 뭘 좋아하느냐는 호불호의 문제고


어젠가 본 글에서 공감되는 내용이
파스타집에서는 그렇게 사람 내쫓듯 하지 않거든요.



파스타집이 우아하게 면가닥 수 세면서
먹을 수 있는데는 아니지만

평양냉면집 처럼
혼자 왔다고 인상 찌푸리며 합석시키고

만원 넘는 걸 먹는데 시장바닥 마냥
서빙하는 사람이 이리치고 저리치고 하진 않거든요.


제가 가 본 평양냉면집은 늘 그랬어요.
바쁠 때 가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늘 사람은 많고 자리는 없고
자리가 난다고 해도 불친절했고 먹기 바빳고
주인인지 매니저인지는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고
종업원들은 말도 잘 못알아먹고


저는 파스타도 맛있고 평양냉면도 맛있는데..
이만원짜리 파스타보다 만원짜리 평양냉면이 더 비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