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뻘] 미드 대사 중.....
- 작성일
- 13-08-21 05:09
스티브 번이라고, 한국/아이리쉬계 스탠드업 코메디언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시트콤이 하나 있지요.
Sullivan & Son 이라구요.
극중에 혼혈가족이 전면에 등장한답니다.
아빠는 아이리쉬에 동네 아지트 격인 펍을 운영하고
엄마는 억척스러운 한국 아줌마...... 뭐 그런 식인데.... ㅋ
(암튼 아들은 변호사하다 때려치고 아버지의 펍을 인수해서 술장사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야기가 진행....)
한참 엄마와 아들이 이야기 하는데........ (시즌1의 1회차인가 그럴겁니다)
"엄마는 아빠랑 살려고 여기(미국)까지 오신거잖아요"
"그거 아니다"
"아니, 그래도 아빠를 사랑하시니 여기까지 오신거 아녜요?"
"아니"
"!@#$!#"
"내가 한국에서 니네 아빠 봤을때 그사람은 매우 친절하고 사려깊은 사람이었단다"
"너 일곱살때, 니 아버지가 발목 접지른 널 감싸안고선 저만치에서 걸어오는데
그때 그렇게 멋있고 잘생겨보일 수가 없더구나. 그때 사랑하게 된거지. (& 그때 니 동생을 수태하게 됐지)"
"7년은 걸렸지만 어쨌든 사랑하셨잖아요"
"야! 내가 우리 집안에서는 첨으로 남편을 사랑한 여자야. 한국가면 내가 감수성이 예민한 여자라니깐? "
ㅎㅎㅎㅎㅎㅎㅎ
p.s. 갑자기 뻘글을 도배하는 이유는...........
바탕화면에 올려진 수많은 "새 텍스트 문서 (XX)" 들을 떨기 위해서입니다. ㅡㅡ;
불펜에 올리려다 올리려다 올리지 못한 채 제 바탕화면에서 떠돌고 있던 놈들이니......양해 바랍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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