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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질이 너무 안좋더군요. 멀쩡한 사업하는 사람 가정파탄까지 내고. 

황토사건을 비롯해서 참 못된 짓 많이 했더군요.

이 사람 기본 컨셉은

'요 점포 나쁘다. 이렇게 광고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소비자들을 요런 가게들이 기만한다'

이런 패턴을 반복합니다.

우리는 이런 방송 하나하나에 확 달아올랐다가 다시 짜게 식었다가를 반복합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하는 4대악 척결 중 불량식품 척결도 결국 이런식의 연속선상입니다. 

만만한 점포 들어가서 목에 힘주고 오는거죠.

이런 방식은 근본적으로 불량식품 척결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란 소재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자.

불량식품이란게 뭡니까? 몸에 안좋은 유해한 원료로 만들 제품입니다.

유해식품을 발견했을 때 특징이 뭐냐면

대체로 "무자료 거래"에 의한 원재료라는 겁니다.

거래명세서가 확실하게 있으면 만약 문제있는 원재료라고 하더라도 바로 유통경로 역추적해서 폐기 및 회수조치가 가능합니다.

거래과정이 투명하면 불량식품의 9할이상은 차단가능할겁니다.

정상적인 원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는데 이상하면 그건 보관방법 잘못이라거나 혹은 그냥 맛이 후진거죠.

맛이 후진거야 국가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거든요. 개별 소비자의 혀가 판단할 문제고.

저라면 불량식품 척결방법으로 거래명세서 확인을 핵심으로 삼겠습니다.

이게 지하경제를 눈에 보이는 곳으로 끌어올리는 긍정적 효과도 있고 위생에도 명백하게 도움이 됩니다.

영양정보표시 의무화가 된지 오래인데.

저는 그것보단 거래명세서 보관 의무화로 갔으면 합니다.

영양정보야 온라인 게시를 해도 되죠. 예를 들어 똑같은 배스킨라빈스인데 1000개점이 넘는 점포가 굳이 개별적으로 영양정보 표시 책자를 구비해놓는 것도 탁상행정 결과 중 하납니다. 같은 제품을 파는데 이게 뭔 국가적/기업적 낭비입니까?

이게 없는 점포는 외부에 무자료거래 점포라고 고지를 해놓고 떼지 못하게 조치를 취해놓아도 되겠죠.

(실제로 다른 사유로 영업정지 처분할 때 외부에 부착합니다. 그것 떼거나 가리지 못하게 하고 위반시 형사처벌하죠.)

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생산단계에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면 불량식품은 명백하게 줄어듭니다.

무자료 거래가 횡횡하고 유통이후의 판매단계에서 그걸 잡아보자고 한다면 문제 해결도 안되고 이영돈 같은 얼치기 짝퉁 위생 감시자가 완장질하는 현상만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