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 표현에 이중적인 사람들을 점점 더 보게 되는 듯 합니다.
- 작성일
- 15-04-12 13:53
살다보면 말을 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다소 거칠게 하는 편인 사람도 있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사람도 있죠.
이거야 개인차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오래 산건 아니자만 점점 더 표현에 있어서 이중잣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동네 특성일 수도 있구요.)
자신은 말을 공세적으로 하면서 내가 그 표현, 그 단어를 그대로 쓰니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화를 냅니다.
상대: 이거 당신이 그랬어? 어? 그랬냐고?
자라: 나 말하는거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은 나한테 "당신" 운운했으면서
내 말투가 거만했다면서 시비를 털더군요.
저야 단지 싹싹하게 대하지를 않았을 뿐이고.
나에게 "당신" 운운하는 사람한테 싹싹할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요새 공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인근에서 돈 안주면 신고한다는 둥 이상한 양아치들이 파리떼마냥 꼬입니다.
정작 경찰관 출동해서 확인해보면 형사사건도 아니고 민사인지 여부는 법원에서 판단하라고 하는데.
제가 말을 건조하게는 하는데 아는 사이 아니라면 중고등학생에게 조차 반말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근데 여기는 제가 중년의 학부형인데도 "야, 니가, 니깟게" 이런 표현을 마구 써대더군요.
말 좀 조심하시라고 하면 더 흥분을 해댑니다.
자신들이 욕설이나 폭언, 하대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단지 말 좀 가려가면서 하라는 표현에는 얼굴 벌개져가면서 삿대질 해대면서 욕지거리를 쏟아내고.
싹싹함을 바라는 것 같은데
자신들은 신사적인 것은 고사하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으면서
낯두껍게 행동들 하는 걸 보면 울화가 치밉니다.
한명 타겟으로 삼아서 폭행죄 형사고소 및 손배가압류 진행 준비하고 있는데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면 호구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이 정글이란거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외곽에서 한가롭게 지내면서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맘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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