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 작성일
- 13-11-07 11:25
진짜진짜 오래간만이네요!!!!
눈팅은 좀 했지만 뻘글 적립에 소홀했던 점
특별히 안생기는 삼촌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제 뻘글 좋아하는거 다 압니다?)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약 2주 전에 이사를 했어요 특별히 초빙된 노모유저께서
엄청난 잔소리와함께 엄청 많이 도와주셔서 이사는 잘 했지만
집상태가..... 어쩜 구석구석 꼼꼼하고 철저하게 멀쩡하게 깨끗한 구석이 하나도 없던지....
창틀 하나 닦을 때, 문고리의 ㅉㅣ든 때를 닦을 ㄸㅐ 매 순간 찰지게 욕이 나오는 상태였다죠.
틈틈이 페인트칠도 하고 구석구석 오렌지 세정제를 두 통을 써가며 닦는 중에 공연도 두 차례나 있고
연애질도 좀 해야겠고 해서 정말 엄청엄청엄청 바빴어요.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월화수 꿀같은 휴일!!!!
그래서 월요일엔 여유롭게 다 못한 페인트칠을 했죠.
화요일엔 타일이 다 깨져있던 부엌 벽에 공구릴 쳤고요. (틈을 메운 게 아니고 말 그대로 벽면을 새로 만들었...)
휴일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는 정말로 좀 쉬려고
베란다 청소하고 발코니매트 재단해서 깔고 유리를 세정제로 닦......기 위해
일단 창문 한짝 당 걸레하나를 버려가며 유리처럼 생겼으나 밖이 보이지 않던 그 어떤 것을 닦아내고 세정제로 광날 때 ㄲㅏ지 문질렀네요.
이제 마음편히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기쁘게 담배피고 일하러 가고 있....
다시 먹고사니즘이군요.
같이 사는 언니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베팍에 들어오는 빈도수가 좀 줄긴 했지만
관악구민이 됐으니 신림에서 술사주겠다고 하시면 언제든 쪼르르 빛의 속도로 달려갈게요.
암튼 다들 군모닝.
늘 그렇듯 그간 또 에피소드가 적립됐으니 뻘글적립 다시 들어갑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