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 작성일
- 13-11-08 13:37
있었덩 뻘 에피소드랄까.
약 두 주 전에 광안리 불꽃축제개막행사를 다녀왔는데 말이죠...
머... 3박 4일동안 있었던 모텔찾아 새벽 세 시까지 헤메다 차 오바이트한 얘기,
공연중에 사람들 가이드라인으로 들어와 줄 건드리고 해서 폭발한 얘기
247이 문 닫아서 찾아간 픽스가 물이 너무 안좋아서 실망했는데 옆을 보니 울 대표님이 제일 진상으로 춤추고 있었던 얘기
경찰아재랑 싸운 얘기;; 등등을 다 하기엔 뻘글의 취지에 맞지않게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모텔에서 있었던 일 하나.
여자가 네 명이라 모텔에서 둘은 침대에서 둘은 바닥에서 잤는데요.
그 날은 저랑 팀에서 몸매가 가장 아름다운 막내 한명이 바닥에서 잤어요.
근데 이 지지배가 밤에 꿈을 꿨나봐요.
나중에 얘길 들어보니 꿈에 책을 보는데 책 위로 손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왔다고...
암튼 애가 오밤중에 으악!!!!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화들짝 까진 아니고 살짝 ㄲㅐ서
뭐야? 했더니 저를 백허그하면서 "무서운 꿈 꿨어요...." 라고.
그래서 잠결에 아씨 무ㅓ야.....!!! 하며 짜증을 내고 다시 잤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친구가 밤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데
"언니 그래서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깼는데 또 천장에서 발이 내려오는거에요....
근데 언니가 너무 쿨하게 신경질내면서 다시 자니까 발이 어ㅂㅅ어졌어요."
"야!! 그럼 갑자기 자다가 소리징러서 깬 것도 ㅉㅏ증나는데
갑자기 여자애가 백허그하면서 가슴 만지면 기분좋겠냐???"
했더니 그 아이가 한 말은....
"에이...... 언니........... 그게 무슨 가슴이에요...........저 가슴 안만졌어요."
......
확 쎄리마.....
부산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지만서도...
다들 군애푸타눈 되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