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분노] CJ 대한통운...... 이가 갈리는군요.
- 작성일
- 13-04-06 00:29
그제랑 어제, 택배보내고 받을 물건이 좀 많이 생겨서........ 이래 저래 주문을 넣었는데.......
받는건 CJ 대한통운을 비롯한 몇몇 회사에서 받아야 되고.......
보내는건 편의점 택배 (이것 역시나 대한통운 물류시스템을 이용) 로 보내야 됐었지요.
와....................
대략 멘붕이네요.
타 택배사들은 다들 제 시간에 안착을 했는데......
CJ 대한통운에서 와야될 물건은
일단 그 주문 안에 물건이 5개가 와야되는데,
판매자가 이걸 또 2상자로 쪼개서 보냈더군요,
물건이 두개 있어야할 한 상자가 도착했는데......그 안에 물건 하나가 없고....... ㅡㅡ;
다른 물건 하나는 이틀째 물류창고에서 놀고 있고.........
다른 물건은 오늘에사 판매점에서 받아갔다구요. ㅡㅡ;
보낸 물건은 또 더 답답합니다.
이건 제가 갖고 있던 중고 물품을 개인거래한 케이스인데.....
어제 보낸 두 물건은 오늘에사 집 코빼기 앞 "지점 "엘 도착했다질 않나.....
그럼 오늘 보낸 물건은???.......
아....... 상상하기도 싫네요.
정말 답답하고 걱정되는건....... 개인거래를 했는데 이 꼬라지가 나서....
본의 아니게 컴플레인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걱정 같은게........ ㅠㅠ
완전 멘붕이네요.
p.s. 사실 안그래도 택배업계에 굉장히 불만이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왜 내돈주고 택배를 받는데, 꼭 판매자가 지정해주는 택배사를 활용해야하나요?
소비자가 돈을 내고 택배서비스를 받는 것인데,
택배업체는 사실상 판매점과의 독점 계약만 바라보고 장사를 하면 그만이니,
소비자에게 질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해도 아무 상관이 없게 되는게 지금의 시스템인데,
이거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아닌가요?
한 회사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는게 맞는 이치 아닌가요?
아니, 하물며 이베이도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고,
정히 안되면 판매자에게 원하는 서비스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할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조차도 불가능하게 막는듯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전자상거래의 규모가 커졌음 커졌지, 더 작아지진 않을거고
매 택배 거래때마다 이런 쓰레기 같은....... ,
애초 도태돼서 존재하지 않았어야할 서비스를 시전중인, 회사들에게 지불해야된다는 사실이
현 시점에서는 매우 불합리적이라 생각되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불쾌하네요.
p.s. 당분간 물건 주문하실때 택배사가 CJ인지 아닌지 체크하시고 구매하세요.
글들을 뒤늦게사 검색해보니 이미 3~4일전 부터 CJ 가 먹통이 되고 있었다는 느낌이더군요.
하고, 더 답답한 부분은......
두 회사가 통합되는 바람에, CJ 를 쓰지 않는 택배사를 찾기가 더 힘든 수준이 됐습니다.
저희 동네 CJ가 워낙 느리고 답답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없는 편인지라
평소에도 CJ 택배는 피하려고 애를 쓰는데.......
이번 구매는 CJ를 피하고나면 가격이 택배비 만큼 더 나오는 문제로 인하여..... 하는 수 없이 구매를 했는데
정말 이런 환란이 있는 줄 알았음 그냥 방문수령을 했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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