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드물긴한데 실상활에서도 질문에 추궁 성향을 살짝 섞는 분들이 있더군요.

예를 들자면,
가: A제품 없어요?
나: 아. 단종되었어요.
가: 아닌데요. 다른데는 있어요.
나: 아니요. 단종되었다고 웹 공문 내려왔어요. 주문창도 없어졌어요.
가: 아니. 내가 딴데서 봤다니까요!

시간 차이에서 발생하는거죠. 딴데서 구입했을 땐 공급되던 시기겠죠.
암튼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한테 우기기 시전.


오늘은 어떤 분이 예전에 있던 점포(한의원)를 찾으시더군요.
한의원 하시던 분이 이젠 100세 육박하셔서 가게를 저한테 파시고 이젠 쉬시거든요.

객: 여기 XX한의원 어디로 갔어요.
나: 이전한게 아니라 없어졌어요.
객: 그럴리가.. 어디로 간거죠?
나: 답변 드렸어요.
객: 아니 좀 알려주면 안되요?
나: 한의원 안하신다구요.
객: 별걸 다 안갈켜주네...(나감)


믿지 않을꺼면 재차 질문을 하지 말고 자기 맘대로 믿으면 되는데 질문을 하면서 답이 그게 아니라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어요. 황당스럽고 짜증나죠. 묻질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