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공보물이 왔어요.
- 작성일
- 14-05-26 20:16
저는 진짜 꼬꼼화라 이런거 처음 받아봤거든요...
뭔가 유치원에서 시장몰이나 병원놀이 할 때 처럼 설레었. +_+
서울시장이랑 교육감을 제외하고는 결정을 하지 않았었는데
표를 일곱개나 행사해야하기 땜시롱 좀 꼼꼼히 살펴... 보는 척 하면서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훑어봤.
대충 보고 다 기억할까 싶어서 마음으로 정한 사람이랑 번호를 쪽지에 적었는데
동거녀가 좋은 생각이네. 하더니 옆에서 공보물을 공부하기 시작;;;
그러더니 공보물 하나 당 5분 넘게 쳐다보면서
이 공약은 실현가능성이 있냐 없냐, 이사람은 뭔데 건축법을 이렇게 많이 어겼냐
이 청년 세금봐라 어쩌고 저쩌고....
암튼 언니가 꼼꼼하게 보고 주절주절 떠드는 덕분에
저도 다시한번 고민해보고 최종결정을 내렸네용.
떨려용 +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