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다저스 후반기가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심심해서 후반기 스케쥴을 ESPN에서 봤는데 딱 한 번 레드삭스에게 시리즈 2-1로 진 것 빼고는 전부 이겼네요.

오늘 경기도 파드레스를 이겨서 세 경기 모두 쓸어담았는데 별 감흥도 없습니다...당연히 스윕할 팀 스윕했다는 소감이랄까

그것도 절반 정도는 싹쓸이고, 되려 원정 승률이 더 높습니다.

특히 투수력이 가공할만한데, 5선발 카푸아노 빼고는 1~4선발의 안정감이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거기에 불펜도 완벽 그 자체...

마무리 젠슨은 그냥 평이해 �틈� 공인데 아예 공을 못 건드리더군요.

투구회수는 67.2회인데 삼진 수가 무려 100개고 K/BB 비율은 무려 13.3입니다.

참고로 류현진의 투구회수는 167회에 삼진수가 139개인 것을 본다면 실로 어마어마한 비율입니다.

더불어 로드리게스와 벨리사리오의 좌, 우 계투진은 요즘 물만났고 마몰도 영입 직후에는 쥐 터지더니 요즘은 좋습니다.

(로드리게스가 대학 야구 평균자책(ERA)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윌슨과 볼퀘즈는 사실 없어도 되는 것 �틈璣� 생각까지 들고요.

타격 역시 크로포드와 이디어 모두 후반기 들어 회복세고 푸이그는 뭐 말할 필요도 없겠고.

내야 역시 좋습니다...2루 엘리스와 3루 유리베의 타격이 약간 미흡하지만 그 정도야 수비력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고.

빈틈이 없는 요즘 다저스입니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국내 팬들의 야유를 받던 팀이 어쩌다 MLB 최고 승률에 도전하는 도깨비 팀으로 변모했는지 신기할 정도군요.

전반기에 얼마나 말아먹었으면 후반기 8할 승률인데도 아직 6할을 못찍고 있습니다.

(ESPN POFF 차트를 봤더니 전반기 한 때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6%까지 내려간 적도 있더군요.)

조금만 더 분발해서 브레이브스를 제치고 홈 어드벤티지를 가져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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