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앙] 정의당 전국위 개최 730 평가와 진보재편 입장 담아
- 작성일
- 14-09-15 19:51
참 세상살이 편한 것 같습니다.
선거연대 할 수는 있으나 통합할 수 없는 정당(민주당)
통합의 대상이나 선거연대의 대상은 아닌 정당(노동당)
연애는 민주당하고 하고 결혼은 노동당하고 하겠다는건데.
민노당 시즌2를 왜 이리 갈망하는건지..참나.
한때는 민노당이 노동현안에 관심이 있는 줄 알았죠.
근데 아니더군요. 자파 이기주의에 쩔어 있었을 뿐이죠.
진보신당이 노동현안에 관심있는 줄 알았죠.
맞긴한데 그걸 정당이란 제도적 틀 안에서 해결하려는걸 "출세주의"로 정의하더군요.
지금 노동당도 마찬가지이고.
작금의 정의당이야 인천에 있는 제 입장에서는 정적에 가깝고.
옛날에(07이랜드 사태당시) 비난했던 민주노총 이용길 사무총장 발언이 요새들어서는 좀 다른 의미로 와닿습니다.
"단사 문제는 단사가 해결하는거다"
자기 노동현안은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는 것 같습니다.
노동자 정치세력화같은 멋진 말뒤에서 실제론 자기 자리 챙기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느니.
솔직히 이랜드 해고자 문제같은데 통진당이든 정의당이든 관심없어요.
그렇다고 민주당이 관심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노동당은 방법론에서 문제가 있고.
제도권에 들어가서 해결하려는 일련의 행위를 대체로 비판적으로 보니.
재편하던 말던 상관없는데 맘에도 없는 노동자는 이제 좀 그만 갖다 붙이시길.
관심 멀어진 투쟁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무슨 개뿔 노동자 정치세력화...
이랜드 해고자가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제도권 출마하려할 때는 콧배기도 안보이다가
정작 인천연합 주사파 수괴가 출마한다니까 뻔히 같은지역인데 쫄래쫄래 와서는 축사하고 선거운동 동참하는 인간이 노심.
그래 만든 통진당 지들이 지들 손으로 깨고 탈당.
(물론 이석기네가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노심조가 그다지 정의의 사도는 아니죠.)
'니 앞가림은 니가 스스로 하는거다.'
이용식 총장식 사고가 냉소적 입장에서는 딱 맞네요.
옳은건 아니지만 현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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