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늘 매일매일 회사 다니기 싫다 생각하고, 진짜 그만둬야지 입으로 내뱉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또 꾸역꾸역 출근을 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두 번째 직장, 다음 달이면 이곳에서 만10년을 채우게 되는데, 요즘 왜 이렇게 관두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2001년 8월부터 시작한 직장 생활, 벌써 15년을 지속해오고 있는데, 순간 참 스스로가 대견하다 생각이 들면서도,

애매한 위치, 애매한 직급인 상황이라 이직이 쉽지 않을거란 현실적인 생각에, 주저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복잡스러운 회사 사정, 계획들을 듣고 있다보니,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이 슬금슬금 피어납니다.

셀 수 없이 생각해본 일들이고, 늘 빠져들게 되는 슬럼프, 매너리즘인데, 왜 오늘은 더더더더 깊게 가라앉는 기분인지,,

슬럼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