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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하나의 권리입니다. 생명은 인간의 탄생과 함께 주어지는 것이고 

어떤 이유로도 함부로 침해당해선 안됩니다.

우리 헌법재판소는 "생명권은 헌법에 규정된 모든 기본권의 전제로 기능하는 기본권 중의 기본권"이라 

정리하고 있죠.

그런 의미에서 직접적으로 생명을 다루는 의료직은 사적 추구에 앞서 당연히

공공적 책임이 우선됩니다.

하지만 지금 의사들의 진료 거부가 계속되면서 우리는 생명권에 대한 지독한 침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진료 거부로 직접적으로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당장 의료의 힘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도 자신의 생명권에 대한 모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의사들의 진료 거부, 의대생들의 의사 고시 거부와 동맹 휴업 속에서 

생명권에 대한 저열한 공격과 간특한 협박이 느껴집니다.

그 아래서 올바른 의료의 미래를 운운하는 당신들의 주장은 공허하며 

날카롭고 비열한 칼날이 되어 우리를 짓칠뿐입니다.

진료 거부를 멈추세요. 의사 고시 거부를 멈추세요. 동맹휴업을 멈추세요.

무엇보다 생명권에 대한 모욕을 멈추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