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당에서 책임있게' 김한길'당대당 협상 없다'
- 작성일
- 14-07-23 17:05
기동민측 "여론조사 시일 촉박…담판 방식외 없다"
심야 회동 이어 오늘 재회동…'아름다운 단일화' 불투명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송진원 기자 = 7·30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는 23일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우선 노 후보와 직접 만나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후보는 "어제 자정을 넘겨 이미 기 후보와 만났다"며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을 놓고 여론조사 방안을 제안했지만 결론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현대HCN 서초스튜디오에서 열린 동작을 후보자 TV토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신뢰라는 무기로 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와의 회동 시기로는 "오늘 TV토론이 끝난 다음 오후쯤 연락해서 만나겠다"고 전했다.
전날 노 후보의 전격 제안에 심야 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고심했던 기 후보는 "단일화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방법으로 그런 점에서 노 후보의 제안은 깊은 고민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정성과 선의로 풀어가겠다. 먼저 만나자는 제안을 드리고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새정치연합의 후보다. 당에서 책임있게 판단해달라"면서 "양당에서 책임있게 답변해야 한다"고 말해 단일화 제안을 즉각 수용하기보다는 당에 최종 결정을 넘겼다.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7/23/0502000000AKR20140723051600001.HTML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김한길 대표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는 당대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달한 바 있다"고 동작을 외 지역에서의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초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김한길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회동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미 김한길, 심상정 두 대표가 만나서 충분히 말씀을 나눴다는 뜻"이라고 덧붙여,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의 양당 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동작을 단일화와 관련해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의 동작을 승리를 위한 진정성 있는 협력을 존중할 것"이라며 "시간이 촉박한 사정 등을 감안하여 기동민, 노회찬 후보가 가장 현실적이고 지지층에게 감동을 주는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간곡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초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김한길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회동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미 김한길, 심상정 두 대표가 만나서 충분히 말씀을 나눴다는 뜻"이라고 덧붙여,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의 양당 대표 회동에 대해서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동작을 단일화와 관련해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의 동작을 승리를 위한 진정성 있는 협력을 존중할 것"이라며 "시간이 촉박한 사정 등을 감안하여 기동민, 노회찬 후보가 가장 현실적이고 지지층에게 감동을 주는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간곡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거 운동 시작한 후엔 어느 한쪽이 사퇴하면 선거비용도 보전 못받고 다 물어내야 하는데... +@로 중재를 해줄 당대당 협상이 없는 이상...
쉽지 않은 희생이 될거 같습니다.
김한길이야 당대당 협상을 인정하면 총선에서 더 뺏기니까 그 반발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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