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후기
- 작성일
- 19-11-24 20:42
제주도로 부서 워크샵 2박 3일로 갔다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이륙 후 한컷
제주에어로 갔는데 탄 기종은 B737-800
날개 끝이 휘어진 게 특징이더군요.
공항에서 다른 저가항공사 비행기도 이 기종인 거 봤네요.
경기도 촌놈이 착륙 전 제주도 상공에서도 한컷
점심은 렌터카 빌리고 나서 좀 나가서 먹었는데 맛집 검색이라고 찾아갔는데
갈치 정식이 13,000원인데 좀 큼직한 조각 1개씩만 나오더군요.
옆에서 다른 애는(전문연구요원 얼라) 살살 녹는 맛이라고 하던데 아부인지 뭔지 개인적으로는
그냥 육질이 힘없이 부서지고 딱히 대단한 맛은 아니었던
점심 먹고 넥슨컴퓨터박물관에 갔는데 입장료는 8천원
개인적으로 예전 컴퓨터에는 전혀 흥미를 못 느꼈고(대략 PC 초창기 모델부터 컴퓨터 대중화되기 전까지
모델들 구경할 수 있습니다)
2층에 콘솔 게임기(패밀리 게임기부터 플스 예전 모델들)들하고 아케이드 게임기 몇개 있었고
지하 1층에는 아케이드 게임기만 잔득!!
여기도 본전(?) 뽑았네요. 워낙 게임을 못해서 거의 10분 내로 끝났는데 지금은 5분컷 ㅡㅡㅋ
갤러그~
더블 드래곤
마리오도 있었고 보글보글이나 여려가지 예전 게임~
예전 게임 그리운 분들은 들려보셔도 좋을듯
다음에는 카트 타러 981파크라는 곳에 갔는데 근처에 풍경 죽이는 곳이 있더군요.
차에 타 있던 사람들 전부 풍경 죽인다고 차 멈추고 다 사진 한컷씩
폰카가 구려서 도저히 그 느낌을 다 담을 수 없는 풍경이었네요.
막상 메인이었던 카트는 별로였네요.
1회에 18,000원이고 여러번 타면 좀 할인됩니다.
981이라는 이름이 중력가속도에서 따왔다는데
카트에 엑셀이 없고 브레이크 뿐이라 그냥 내리막길에서 운동에너지로 가속해야 합니다
코스를 잘못 선택해서 계속 구불구불한 길로만 내려가서 전혀 속도를 낼 수 없어서 노잼이었네요.
마스터 코스였던가 뭔가 있었는데 그것만 좀 긴 직선 코스가 있습니다. 초보자는 못 탄다고 하면 걍 안 타시는 걸 추천
카트 타고 와서 예약한 리조트에 짐 풀었는데 여기도 뷰 좋더군요. 확실히 제주도가 경치가 좋은듯~~
저녁은 흑돼지고기 구워먹었는데 전 고기알못이라 평가를 할 수가 없...
그리고 중간중간에 걸려온 업무 처리 전화 때문에 그 다음날 아침은 노트북에서 문서 작업행
게다가 사장이 다음날 점심부터 와서 저녁까지 술하고 식사만 하고 갔는데 두끼 연속 회를 먹었더니
진짜 별로였네요.(사장하고 음식 취향이 진짜 안 맞음)
그나마 작년 워크샵과 달리 사장하고 같이 있던 시간이 8시간 안쪽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이었 -_- ...
막날은 리조트 체크아웃하고 성산일출봉 갔다왔네요.
폰카도 구리고 손도 구려서 사진이 경치 느낌을 전혀 못 살리는 -0- ...
근처 식당에서 전복 뚝배기 먹고 사려니숲길이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가던 중에 산책로 수준으로 좀 걷다가 중간에 언덕쯤되는 루트 등장하니
부서장이 GG 선언해서 정작 사려니숲길은 입구도 못 가봄 ㅡㅡㅋ
그리고 돌아가는 비행기 타러 공항으로~
그런데 올 때나 갈 때나 연착이더군요. 저가항공이 빡빡하게 돌려서 연착이 잤다는 얘기가 ㅡㅡㅋ
아무튼 경기도 촌놈의 첫 제주도 방문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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