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해가 안되는것이..
- 작성일
- 12-08-06 13:19
배구 강국인 팀들하고 비교하면 보통 신장차이, 높이차이, 파워부족 등등을 꼽을수 있겠죠?
그동안 여배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국제경기 하면 거의 그런 것을 극복못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근데 이번 대회에서의 여배는 전혀 다른 양상이네요. 리시브와 세터가 블랙홀이라니;;;;이게 먼 시츄에이션인지.
맴버중 가장 키가 작은 플레이어, 신체적인 요소가 가장 덜 필요한 그런 포지션이 구멍이란게 선뜻 이해가 안가는구만요.
솔직히 김연경한테 볼만 제대로 띄워줬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김연경에게 낮은볼을 주는 것은 예사롭고요. 네트에 과도하게 붙어서 스파이크를 못때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그나마 김연경이 미칠듯한 감각으로 각을 만들어 내거나 처내거나 하니까 이정도죠.
반대로 어제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블로킹쪽은 전혀 밀림이 없었고요. (아 1세트 ㅅㅂ;)
서브에이스도 더 많았습니다.
그간 약점이라던 곳에서는 더 선전한거라고 보면 되겠죠.
외려 리시브 불안으로 인한 매끄럽지 못한 공격때문에 진거라고 봐야죠.
확실히 김연경이 후위로 있을때의 공격성공률은 떨어집디다.
어여튼 사실상 잘하면 동메달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수비쪽에서 좀더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이건 정말 조금만 가다듬는다면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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