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1>
- 작성일
- 13-09-24 23:08
부산영화제에서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 달라하기에
한번 추천영화에 관한 글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영화편식을 심하게 하지는 않지만 일이 일이다보니 '레귤러'한 영화들을 많이 보다보니 편향성이 좀 있긴 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적당히 감안하구 봐주시길 바래요.
아차!
그리고 영화제는 복불복이 있기때문에 추천작에 상심하셔도 너무 돌던지지는 마세요.
영화제는 보물을 발견하러 가는 곳이라고도 하잖아요? :)
그리고 넘버링을 하는 이유는 두번이나 세번정도로 나눠서 쓸려고 그래요.
부산영화제 각 코너들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서 영화 이야기를 해볼려고 하거든요. :)
<개막/폐막작>
영화제의 얼굴이 되는 두 영화가 되겠습니다.
이미 예매는 끝나서 소개할지 말지 고민됩니다만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중적인 영화문법에 무지한 사람이 아니니 보는데에 큰 무리는 없으리라 봅니다.
그 때 하도 연기를 못하셨던지라 좀 기대하기가 두렵긴 합니다. 그리고 서울독립영화제 출신(?) 감독들과 제가 성향이 잘 안맞기에
이걸 보는건 도전이 될지도 모르겠다.... 전 그리 생각합니다.
김동현 감독 영화는 본적이 없기에 뭐라 말해야할지 애마하긴 하네요. 하핫! @_@
<갈라 프레젠테이션>
이 섹션은 다양한 종류의 재미(?)가 검증된 영화를 트는 부분인데
올해는 좀 볼게 없습니다.....
추천할만한 영화는 이상일 감독(교포감독일겁니다.)의 <용서받지 못한 자 / Unforgiven> 리메이크입니다.
사실 이상일 감독이 영화를 잘만드냐 물어보면..... 잘 모르겠다라고 밖에 말을 못하겠는데
그래도 이 섹션에서 가장 구미가 당기는건 동림할배의 걸작인 그 영화를 어떻게 재해석했을까이기에
언제 개봉할지 애매한 일본영화기도 하니 부산영화제에서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일단 표는 금방 매진될거라 예상합니다.
<아시아 영화의 창>
이 쪽은 원체 부산영화제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라 주목할만한 영화들이 많이 보이네요.
깐느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죠. 하지만 수상보다 더 기대되는건 그의 전작이 너무 재미있었던 영화이기에
한번정도는 망작을 찍어도 기꺼이 봐줄만한 용의는 있다.... 뭐 그리 보기에
이 영화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개봉은 하겠지만 언제 할지는 애매할테니 미리 봐두셔도 무방할거에요.
사실 영화제 분위기에 취할때 아니면 선뜻 극장가서 보기는 힘든 영화일수도 있으니까요.
태국쪽 영화들은 다들 아핏차퐁 따라하기를 반복할것 같으니 안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수도 있겠구요
중국/대만쪽에서는 검증된 감독인 지아장커의 <천주정(天注定) / A Touch of Sin>, 오랜만에 보는 차이밍량의 <떠돌이 개 / Stray Dogs>가 구미를 자극하네요.
중국/대만쪽에서는 검증된 감독인 지아장커의 <천주정(天注定) / A Touch of Sin>, 오랜만에 보는 차이밍량의 <떠돌이 개 / Stray Dogs>가 구미를 자극하네요.
일본 감독들의 영화들도 많이 오는데
워낙 다들 유명한 감독들이라 그들 영화들은 다 추천할만한 영화라 봅니다.
이 영화는 좀 불안하긴 하지만 도전해볼만은 하다 봅니다. 일단은 상업영화에 가까운(?)영화일테니 말이죠.
같은 엉뚱해보이는 영화들도 기대는 해봄직합니다.
도시락통에 대한 해프팅을 다룬 이야기일텐데 칸에서 평가도 좋았던걸로 기억하고
인도 영화 애호가들에게도 기대감을 주는 영화라고 하더군요.
제가 인도영화쪽은 문외한이라.. 딱히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네요ㅋ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구
내일 한국 독립/상업 장편영화들과 단편영화들을 추천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슴다.
시간있고 여유있으면 사진도 좀 올리고 할텐데. 껄껄껄
맴이 불편하니 그걸 못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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