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옵티스와 인수합병 본계약…재기 가능성은
- 작성일
- 15-07-17 21:15
팬택이 17일 옵티스컨소시엄과 인수 본계약 체결을 하면서 재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 만이다. 옵티스컨소시엄은 PC, 노트북 등에 CD를 꽂는 장치인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Optical Disk Drive)제조업체 옵티스와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로 구성됐다.
문제는 새 주인을 찾은 팬택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리 잡을 수 있느냐다. 시간을 두고 경영 정상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폰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고가 중저가 시장 모두 경쟁이 쉽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12%로 쪼그라들었다. 고가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체제로 굳어져 있다. 중저가 시장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도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옵티스컨소시엄 관계자는 "팬택의 스마트폰 제조력과 쏠리드의 통신장비 경쟁력이 합쳐지면 사물인터넷 시장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자금력이다. 사물인터넷은 중장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분야다.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려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대책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역량 집결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승계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옵티스컨소시엄은 팬택과 체결한 인수합병(M&A)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팬택에 남아있는 인력 1100여명 중 4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포공장과 전국 AS센터는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제는 새 주인을 찾은 팬택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리 잡을 수 있느냐다. 시간을 두고 경영 정상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폰을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고가 중저가 시장 모두 경쟁이 쉽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12%로 쪼그라들었다. 고가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체제로 굳어져 있다. 중저가 시장은 샤오미, 레노버 등 중국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도 경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옵티스컨소시엄은 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옵티스컨소시엄 관계자는 "팬택의 스마트폰 제조력과 쏠리드의 통신장비 경쟁력이 합쳐지면 사물인터넷 시장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자금력이다. 사물인터넷은 중장기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분야다. 사물인터넷이 활성화되려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대책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
역량 집결에 영향을 미치는 고용승계도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옵티스컨소시엄은 팬택과 체결한 인수합병(M&A)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팬택에 남아있는 인력 1100여명 중 4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김포공장과 전국 AS센터는 인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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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폰판매든 A/S 서비스든 끝났다는 얘기
베시업 갈까 했는데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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