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추천.
- 작성일
- 13-06-23 17:03
사커라인의 시인 "나가사키짬뽕" 님의 숨겨진 명작.
제목은 알 수 없으나, 아청아청한 시대에 바치는 작품인듯.
여성분에겐 성적 수치심을 줄 수도 있으니 밑으로...
제목: 미상
출처: 사커라인 라커룸 게시판
작가: 나가사키 짬뽕
언젠가 친구녀석이 물었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어? 만약 인생이 잠깐이라도 평화로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너라면 그 기회를 놓치겠어?"
"별거없어, 이 프로그램만 있으면 돼.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 줄거야."
난 친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그저 녀석과 주먹을 맞대며 미소지었지.
그것은 파란알맹이였어.
세상사람들은 그걸 푸르나라 불렀지.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밤을 하얗게 불태웠어.
그들은 때론 내 컴퓨터를 느리게 만들었지만
난 상관치 않았어.
우리는 서로 바지를 내리고 춤을 추었고,
그렇게 우린 모두 어른이 되었어.
마음을 다스리는법을 배우면서 말이야.
누군가 말했지.
대학에 가면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
제대하고 복학하면 새내기 여자친구가 생길거라고.
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들은 말하겠지
White Lie였다고,
선의의 거짓말은 나쁘지 않다고.
진실한 현인.
그래 그게 내 꿈이었어.
하지만 사람들속에 어울리려니
거짓말도 필요했어.
근데 팬티속 작은 영혼은 그렇지 않더라고,
이 녀석은 단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어.
좋으면 기립하고 싫으면 쭈그리고.
그 뿐이잖아.
만우절도 예외는 아니야.
녀석은 오늘도 일어섰지.
그게 진실이니까.
난 녀석을 위해 녹색알맹이를 들었어.
세상사람들은 그걸 토렌트라 불렀지.
표지에 그녀는 약간 어려보였어.
선구자들은 말했지, 교복물은 아니라고.
뿌연 안개사이로 그녀가 걸어왔어.
난 사실 불안했어.
그래서 그녀에게 멈추라고 말했지.
그녀가 제발 멈춰주길 바랬어.
하지만 그녀는 계속 다가왔고
결국 난 총을 꺼내들어
그녀를 향해 쏴버렸어.
수풀사이로 하얀탄환이 날아갔고
그녀는 쓰러졌어.
다가가서 보니 그녀는 어리지 않았어.
표지는 훼이크였지.
난 안도했어.
하지만 무언가 찜찜했지.
이런건 진실된 현자타임이 아니니까.
녀석이 오늘 뱉어낸건 거짓말이었어.
내 두려움을 덮어주기 위한
씁쓸한 하얀거짓말...
녀석은 생애 처음으로 거짓말을 한거야.
수북히 자라난 털들 사이로 녀석이 점점 작아졌어.
언젠간 이 수북한 털들도 장발단속에 걸릴지도 몰라.
경찰들이 예초기를 들고 찾아와 내 바지를 잡아내리겠지.
우린 이제 끝났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통금시간에 걸린거야.
너의 자랑스러운 친구는
팬티속에서 버려진 야인처럼 야위어가겠지.
세상은 진실하지 않아.
사람들은 속으론 싫어도 세상에 아첨해
사람들이 아니다 말해도 세상은 아청해
.
.
.
언젠가 친구녀석이 물었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어? 만약 인생이 잠깐이라도 평화로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너라면 그 기회를 놓치겠어?"
제목은 알 수 없으나, 아청아청한 시대에 바치는 작품인듯.
여성분에겐 성적 수치심을 줄 수도 있으니 밑으로...
제목: 미상
출처: 사커라인 라커룸 게시판
작가: 나가사키 짬뽕
언젠가 친구녀석이 물었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어? 만약 인생이 잠깐이라도 평화로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너라면 그 기회를 놓치겠어?"
"별거없어, 이 프로그램만 있으면 돼.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 줄거야."
난 친구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그저 녀석과 주먹을 맞대며 미소지었지.
그것은 파란알맹이였어.
세상사람들은 그걸 푸르나라 불렀지.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과 밤을 하얗게 불태웠어.
그들은 때론 내 컴퓨터를 느리게 만들었지만
난 상관치 않았어.
우리는 서로 바지를 내리고 춤을 추었고,
그렇게 우린 모두 어른이 되었어.
마음을 다스리는법을 배우면서 말이야.
누군가 말했지.
대학에 가면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
제대하고 복학하면 새내기 여자친구가 생길거라고.
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그들은 말하겠지
White Lie였다고,
선의의 거짓말은 나쁘지 않다고.
진실한 현인.
그래 그게 내 꿈이었어.
하지만 사람들속에 어울리려니
거짓말도 필요했어.
근데 팬티속 작은 영혼은 그렇지 않더라고,
이 녀석은 단한번도 거짓말을 한적이 없어.
좋으면 기립하고 싫으면 쭈그리고.
그 뿐이잖아.
만우절도 예외는 아니야.
녀석은 오늘도 일어섰지.
그게 진실이니까.
난 녀석을 위해 녹색알맹이를 들었어.
세상사람들은 그걸 토렌트라 불렀지.
표지에 그녀는 약간 어려보였어.
선구자들은 말했지, 교복물은 아니라고.
뿌연 안개사이로 그녀가 걸어왔어.
난 사실 불안했어.
그래서 그녀에게 멈추라고 말했지.
그녀가 제발 멈춰주길 바랬어.
하지만 그녀는 계속 다가왔고
결국 난 총을 꺼내들어
그녀를 향해 쏴버렸어.
수풀사이로 하얀탄환이 날아갔고
그녀는 쓰러졌어.
다가가서 보니 그녀는 어리지 않았어.
표지는 훼이크였지.
난 안도했어.
하지만 무언가 찜찜했지.
이런건 진실된 현자타임이 아니니까.
녀석이 오늘 뱉어낸건 거짓말이었어.
내 두려움을 덮어주기 위한
씁쓸한 하얀거짓말...
녀석은 생애 처음으로 거짓말을 한거야.
수북히 자라난 털들 사이로 녀석이 점점 작아졌어.
언젠간 이 수북한 털들도 장발단속에 걸릴지도 몰라.
경찰들이 예초기를 들고 찾아와 내 바지를 잡아내리겠지.
우린 이제 끝났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통금시간에 걸린거야.
너의 자랑스러운 친구는
팬티속에서 버려진 야인처럼 야위어가겠지.
세상은 진실하지 않아.
사람들은 속으론 싫어도 세상에 아첨해
사람들이 아니다 말해도 세상은 아청해
.
.
.
언젠가 친구녀석이 물었지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어? 만약 인생이 잠깐이라도 평화로울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너라면 그 기회를 놓치겠어?"
이 글 읽다가 울었네요
친구글 펌이에요.
친구 역시 퍼온거니 펌의 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