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오후의 뻐얼~~글
- 작성일
- 13-05-02 14:26
어제는 지인이 바람에 차를 싣고 나무를 찾아 왔습니다.
하필 현진이 경기 하는날..
차라리 경기 끝나고 오던지 --
초구 던지라고 딩동댕..하니 손전화기가 드르륵 드륵 하네요
그다지 멀지 않은 장소로 이동해서 맘마를 하고
쥔장이 직접 타서 준 봉지커피를 손에 들고
가까운 나무아래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욕이 읍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리 말했습니다.
"때려쳐~!"라고
나와서 골드나 더 마니마니 벌라고~~
세상사 의욕만으로 사는것도 �틈構� 구르다 굴리다 보면 기계적으로 변하는거고
이게 �틈� 방향으로 나가기도 하고
이런거 저런거 모를 사람도 �틈求� 알아서 잘 하겠죠~~
나에게 물어본들..
"어쩌라고 --"
지금 비가 오네요
그래서 로봇청소기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이건 설정 흐흐)
지혼자 일하고 지쳐 쉬네요
비도 그치고 어둠의 틈새로 햇살이 아~~주우 쪼~~오금 비추기 시작합니다 ^^
집터가 음지는 �틈舊嗤� 바로 뒤가 산이라 그런지
마당에 있는 꽃이 좀 늦게 개화합니다.
이제사 진달래 (�틈� 철쭉일지도) 가 수줍게 조금 얼굴을 비추고 개나리도 노란빛을 보입니다.
소나무 주위를 둘러 심은 백합도 검푸르게 땅에서 순이 올라오고 있네요
작년에 두개 달린 사과나무도 푸른 이파리를 수줍게 보이고
화투의 이 십자리(새가 앉은 나무 - 나무명을 몰라서--)와 같은 나무도
분홍빛 꽃망울에서 흰꽃이 피어나네요
육아에 힘쓰는 길냥이님
한 열흘쯤 된듯 하네요
새끼 육마리 달고서 다니다가 작은 냥이들이 이건 모야~~하면서
어미 냥에게 묻고서
손톱 발톱 입으로 다 씹어 드시는건 �틈譏�
덩인지 된장인지는 맛을 봐야 안다고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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