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고 따지기도 지쳤어욤;;(약스압 - 하소연 ㅜㅜ)
- 작성일
- 12-10-17 14:57
우찌 이노무 사회는 아무리 소소한 문제거리라도
못에 핏대 세우고 조목조목 따지고 큰소린야 뭔갈 제대로 해 주는지 ㅡㅡ;;
인간들도 사기꾼 천지!!!
몇달 전 쪼매 어이없는 일을 겪었지효.
우째저째 아랫집 배관을 저희가 대신 수리할 게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쓰자니 머리가 뽀사질 거 같아 생략합니다 이것 역시 그집이 먼저 잘못한 겁니다 ㅡㅡ;;)
다들 아시다시피 태풍이 연달아 세개가 휘리릭 오는 바람에
과수원이 아주 난리도 아니었습니당.
그래서 부모님께서는 일이 바빠서 아랫집에 우선 알아서 공사 하라고 하고....얘기 해 놓고
수시로 전화로 상황만 물어봤는데(이것도 울집에서 먼저 전화를 해야했죠, 그집에선 죽어도 전화도 안 하데요 모하냐? 전화비 없냐?)
며칠 전 저녁 때 쯤, 공사 하고 나서 돈 낸 영수증(그 집 아저씨가 우리한테 말도 안하고 공사비 다 냈다고 했길래) 우편함에 넣어놓으라고 하니까
그 집아저씨가
그런게 뭐 필요하냐고 어쩌고 저쩌고 자꾸 영수증 얘기를 피하더랍니다.
암튼 엄니께서 담날 저녁때 영수증 우편함에 넣어놓으라고 했는데,
아침, 점심 때도 우편함에 없더군요. 설마하니 출근길에 넣어놀 줄 알았는데....
암튼 저녁 때 공사비 영수증이 날아왔는데
30만원 나왔습니다. 고무바킹 하나 갈아끼우고.....그런 소소한 공사였거든여.
당근 울 부모님께서 눈치 채셨죠. 게다가 공사 끝난지 오랜데 영수증은 완전 새거~~~~~~~~~~~~~~~
그러니까 영수증도 안 받아놓고 있따가 저녁때 부모님께서 영수증 얘기하니까 부랴부랴 만든거 ㅡㅡ;;
공사한 사장님께 직접 전화걸어 얘기해 보니 20만원 이면 되겠다고.
긍까 이노무 아랫집 아자씨가 20만원이면 충분할 공사를 30만원이라 뻥치고 영수증 조작한 다음
울 부모님이 바쁘셔서 신경 못 쓸 줄 알고 10만원 정도를 삥치려고 했던거죠 ㅡㅡ^
개새........................................
공사진행 상황이 어떻다 생전 미리 연락해서 알려줄 생각도 안하고,
공사 끝났으면 인건비, 재료비 이런 게 얼마 들었는지 영수증 딱 받아서 우리한테 보여줄 생각도 안 하고
이게 참....골때리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었는데요,
진짜 무료법률사무소나 이런데 알아보고 따지려고 해도 골치아파서 몬하겠어요.
이번 태풍때 농협 씹새들땜에 욜라 열받았었거등혀.
언제 찾아가서 확 도끼로 쪼사지길까.... 막 요래조래 말 싸가지 없게하고 행동 뭣같이 해서 분노게이지 대빵 상승중이었는데
요로코롬 사기 쳐 먹으려는 새끼들 까지 아...진짜 죽깠네요..
아우 짱나!! 생각같아선 쓔레기 색히들 죄다 울집 과수원에 칵 묻어버렸음 싶은데 ㅡㅡ;;;
(자랑 - 즈히집에 쪼매난 포크레인도 있어염, 땅 파기 참 쉽죠잉~ >.<)
전 죽어서 천당가야 항께롱 이쯤에서 참습니다 눼 ㅡㅡ;;;;;;;;;;;;;;;;;;;;;;;;;;;
※ 한줄 요약 - 못된 아자씨가 울 부모님한테 공사비 10만원 삥치고 거짓말했음. 그리고 여러모로 경우 없이 행동했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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