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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병들이 받은 월급은 이등병이 8만 천5백 원, 병장은 십만 원 정도입니다.

새해부터는 15%씩 인상돼서, 이등병이 9만 3천7백 원, 병장은 12만 4천2백 원을 받게 됩니다.

비무장 지대나 함정 등 열악한 곳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을 위한 수당도 10%씩 인상됩니다.

특수지 근무수당은 갑지역을 기준으로 만 5천 원에서 천5백 원이 오르고, 

함정 근무수당은 2만 9천7백 원에서 3천 원이 인상됩니다.

병사들의 계급별 진급기간도 조정됩니다.

이등병에서 일등병으로 진급하기 위한 기간은 현행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됩니다.

일등병에서 상병은 현행 6개월에서 7개월로 늘어나고, 상병에서 병장은 7개월로 변동이 없습니다.

병장에서 전역까지는 육군 기준으로 현행 3개월에서 4개월로 늘어납니다.

국방부는 입대 후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이등병의 병영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복무 기간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 힘든 예비군들을 위해 휴일 훈련 일수도 늘어납니다.

국방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131회 실시했던 휴일 예비군 훈련을 내년부터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대 여건에 맞게 조정해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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