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녀의 색드립
- 작성일
- 13-02-05 11:33
제 오랜친구의 여동생은 저와 2살 차이납니다.
녀석과는 고딩때부터 알아왔기때문에....머 그냥 편한 사이이지요.
녀석은 일본유학갔다가 10년만에 귀국했습니다. 이제 몇개월되었어요.
서울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중이죠.
아무래도 20대를 일본에서 보내다보니 성적으로 오픈마인드함이 있습니다.
남자친구 사귀고 싶다고 해서. 외모를 보느냐고 물어봤더니
"아니 얼굴 보고 섹스하기 싫을 정도만 아니면 돼"
머 이런식으로 대답하더군요;;;;그 순진했던 아이가 ㅠㅠㅠㅠㅠ
근데 30대 중반이다 보니 저에게 성에 대한 궁금증을 자꾸 물어봅니다.
가끔 만나서 맥주한잔 하면서도 물어보고... 카톡으로도 물어보고요.
젤 많이 묻는 것이
"왜 남자는 외도를 하는가"
"왜 남자는 와이프에게 실증을 느끼는가"
"남자는 어디를 애무해주는 것이 좋은가"
"여자의 테크닉은 남자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가"
머 이런식이에요. 저도 박사는 아닌데;;; 녀석보단 조금은 알기 때문에 아는대로 이야기 해주죠.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남자의 성판타지 같은것이에요.
즉, 남자가 와이프나 애인에게 차마 부탁하거나 보여주기 싫은 성적 판타지를 다른 곳에서 푼다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남자는 머가 좋으냐 어떻게 하는게 좋으냐...머 그런걸 물어보더라구요.
전 진리의 캐바케 라고 했으며...남자가 원하는거..수치심이 들지 않는다면 해주는것이 좋다;;
상대가 수치심과 불쾌함을 느낀다면 변태이지만. 그렇지않다면 문제 없는거 아니냐고 반문했었고요..
나름대로 성교육은 잘 시켰;;;;;
근데 이거 저도 독거인데...
저한테 뜬금없이 "오빠 남자 어디 애무해주면 좋아해?"
이런걸 카톡으로 물어보면 참 난감하지 말입니다.
겨울밤은 가뜩이나 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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