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아파트 공사
- 작성일
- 13-03-22 17:59
전세로 들어간 아파트가 중앙난방(기름 보일러)입니다.
올 여름 쯤 개별난방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얘길 들어서
겨울철 난방비가 18만원(관리비는 25만 ㅡㅡ;;) 나왔어도 - 작년 12월 께 이만큼 나왔더군요. 전에 살던 사람 관리비 영수증 보니까요 -
약간은 희망, 기대감 같은 걸 갖고 있었죠.
근데 일단 공지 붙은 거 보니 울 동네, 옆동네는 2021년까지 개별난방 공사가 일단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파트에서는 다시 설문지 돌려서 조사를 하고는 있는데,
이 아파트가 지은지 20년 넘었습니다.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다 세를 놓고 있죠.
공사하면 최소 수십에서 수백 정도 쌩돈이 나갈 텐데,
여기서 안 살고 세만 놓은 주인들은, 어차피 자기들은 자기 집에서 값싼 도시가스 쓰며 사는데
굳이 난방 공사 찬성을 할까 싶네요.
아파트 계약을 2년만 해 놓긴 했지만,
25만원이믄 원룸 한달 방값에 육박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이런저런 생각 드니까, 그냥 쪼매 서럽네여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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