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나 nfl처럼 근육을 키워두 축구에서 유용했으면 그렇게 근육을 키웠겠쥬.몸싸움 하는데 유리할테니.근디 그게 아니니 그런모양의 선수들이 없는거겠쥬.epl에 피지컬 꽤나 좋아뵈는 선수들이 있긴 하던데 축구를 대표할만큼의 선수들은 아닌거 같고 백인선수중에선 즐라탄이 피지컬이 좋아 뵈는디 바르샤 측면에서 뛸때 확실히 빨리 지쳤.

개인적으로 인종의 신체적 우위때문이 아니라..

nfl 이나 nba 할 선수들이 축구를 선택할 정도로 미국에서 축구가 프로스포츠의 최정점을 달린다면, 리그의 마켓크기가 서유럽 리그를 합친 것을 능가할 정도로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파생되는 잘짜여진 farm 시스템, 전술전략의 발달, 미국 특유의 스텝 전문화 등등의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미국 축구가 상당히 강해지리라 봅니다. 물론, 미국 축구리그 상당수 선수들이 남미나 유럽선수들로 메워져... 그 수혜자는 미국뿐만은 아니겠지만 말이지요.

2m 넘어가는 선수들이 센터백이나 키퍼야 잘할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다른 포지션에선 뻔한 스타일이 되겠죠.

윙이나 윙백으론 그닥 장점이 없는데 지구력이나 관절이 감당이 안된다는...

중앙 미들이나 공격수라면야 장단점이 공존할순 있겠는데 전술 이해나 볼을 다루는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라서요.

NFL이나 NBA나 휴식시간이 있고 근력이 많이 필요한 대신 심폐 지구력이 덜 요구되는터라..

NFL 선수들의 뛰어난 운동능력의 경우 약물 의심을 받기도 하니까 축구선수는 부작용이 커지니 감안할 필요는 있죠.

축구의 경우 스테로이드는 심근을 비대하게 만드니 안그래도 심근 비대증을 거진 달고 다니는 선수들에겐 큰 메리트가 없거든요. 혈액 도핑 이런거라면 모를까 ㅇ_ㅇ;

NBA의 경우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편이라고 해도 아무래도 무산소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유산소 운동능력과 상충되는 면이 있거든요.

체중이 나가고 근육이 많이 나갈수록 지구력은 감소하기 마련이라.

NFL중에서는 공격쪽에 러닝백이나 리시버 선수들 - 몸이 호리호리하면서 민첩성, 달리기 짱인 선수들 잘할거 같은데여
마이클빅, 레이라이스, 그리고 하인스워드도 괜찮을듯 싶구여
야구쪽만 해도, 노마도 소싯적 축구 잘했었고, 엘스버리, 오마비스켈, 로비알로마 같은 선수들 축구했으면 끝내줬을거 같은데여 ㅎ

(물론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훈련받고 선수들 전성기 실력을 가정했을때입니다)

러닝백이나 리시버는 잘 적응하겠군요. NFL 하면 왠지 일반적인 축구선수 몸매보다 좀더 근육질이 연상되는 터라 ㄲㄲ

라인베커나 디펜시브엔드 선수들이 정말 괴물이긴 한데
축구의 아기자기한 맛에는 못 어울릴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축구 잘하는 선수들이 미식축구도 잘할거고
미식축구 잘하는 애들이 축구도 잘할거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어렸을때, 수학, 과학 잘하는 애들이 국어나 영어도 잘하고
국어, 영어 잘하는 애들이 수학, 과학 잘하는거나 마찬가지루여
(물론 국가대표급 공부잘하는 애들 얘기임다)
사시 패쓰할 애면 논문도 잘 썼을거고
논문 잘 썼을 애면 사시도 패쓰할거져 ㅎ

그런데 선천적인 운동능력보다는 공을 컨트롤 하면서 뛰는게 어려워서요 ㅇ_ㅇ

전술적인 이해도 중요하고 ㅇ_ㅇ;;;

서 아프리카 흑형들이 신체조건이 우수한데 몇몇 포지션에서만 강점을 보이는 이유가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도 NBA 주전급 신체조건은 두 포지션을 빼곤 축구엔 불리하다고 보는데 미식축구 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다면 우수한 선수가 잘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럴일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