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첫밤이야기
- 작성일
- 13-04-23 01:20
다시 써 내려가죠..
맛폰으로 쓰기 참 힘들구만요..
제가 첨으로 여성과 밤을 함께 단둘이 보낸것은 고1때가 첨이었어요.
사귀던 아이가 있었는데.
마침 친구중에 형이랑 둘이 살다가 형이 군대가서 방이 하나 남던애가 있어서요
어떻게 계획했는지는 기억안나지만 그녀와 단둘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집에 있던 대백과사전으로 인체의 신비 및 성에 대한 관련지식을 섭렵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지만;;;;
하도 긴장이 되면서도 설레이길래 못먹는 소주를 먹고 진정 시켰지만 그게 어디쉬운가요;;
어여튼 불을 끄고,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덮으면서
어색한 내 손은 뭘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순간.
그녀가 나즈막히 속삭이더군요..
"매드야... 나 고백할께 있어"
무얼까... 무엇일까..
솔직히 전 예상한 말이 있었어요.
"사실 너가 처음이 아니야" 이런 말요.
근데 그녀의 말은 제가 감당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너무나 괴롭고 화나고 안스러운 일이었죠.
그녀는 중3때 고등학교 다니던 남자들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것이죠.
커터칼로 위협하며 ... 울먹이며 상황을 이야기하던 그녀의 얼굴이 생각나는군요. 분명히 불을 껐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으로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짐을 느꼈어요.
그녀의 말에 전 피가 거꾸로 솓았죠. 죽고 싶고 죽이고 싶고 그랬었어요.
그동안 그녀와 밤을 보내기 위해 온갖 궁리를 하던 제 자신이 무척이나 미웠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그녀를 어루만져 주고 싶엇어요.
우는 그녀를 안고 같이 울면서 앞으로 그 아픔을 잊게 해줄 것이다. 적어도 그것만은 꼭 지킬 것이다. 다짐했어요.
당연히 그녀와 헤어졋죠 고1때니까..
그러나 그녀와 함께한 수많은 밤동안 그녀의 몸을 탐내진 않았어요.그것에 대한 죄의식과 공포심이 있던 아이니까요.
같이 하는 밤마다 꼭 안아주며 치유해주도록 애썻던 기억이 있네요.
몇년전에 친구랑 당구장엘 갔었는데
포켓볼 코너에 그녀가 있더군요. 살이찌긴했지만 옛날 그 얼굴이 그대로더라거요.
재밌는건 남편과 아들래미와 같이 왔다는거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당연히 저를 보고 저도 봤지만 어색한 눈웃음을 보내고 고갤 돌렸죠.
그릉게
전 첫밤부터 먼가 어긋난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맛폰으로 쓰기 참 힘들구만요..
제가 첨으로 여성과 밤을 함께 단둘이 보낸것은 고1때가 첨이었어요.
사귀던 아이가 있었는데.
마침 친구중에 형이랑 둘이 살다가 형이 군대가서 방이 하나 남던애가 있어서요
어떻게 계획했는지는 기억안나지만 그녀와 단둘이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집에 있던 대백과사전으로 인체의 신비 및 성에 대한 관련지식을 섭렵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별 필요도 없는 것들이지만;;;;
하도 긴장이 되면서도 설레이길래 못먹는 소주를 먹고 진정 시켰지만 그게 어디쉬운가요;;
어여튼 불을 끄고,
그녀의 입술을 내 입술로 덮으면서
어색한 내 손은 뭘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순간.
그녀가 나즈막히 속삭이더군요..
"매드야... 나 고백할께 있어"
무얼까... 무엇일까..
솔직히 전 예상한 말이 있었어요.
"사실 너가 처음이 아니야" 이런 말요.
근데 그녀의 말은 제가 감당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너무나 괴롭고 화나고 안스러운 일이었죠.
그녀는 중3때 고등학교 다니던 남자들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것이죠.
커터칼로 위협하며 ... 울먹이며 상황을 이야기하던 그녀의 얼굴이 생각나는군요. 분명히 불을 껐었지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으로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짐을 느꼈어요.
그녀의 말에 전 피가 거꾸로 솓았죠. 죽고 싶고 죽이고 싶고 그랬었어요.
그동안 그녀와 밤을 보내기 위해 온갖 궁리를 하던 제 자신이 무척이나 미웠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그녀를 어루만져 주고 싶엇어요.
우는 그녀를 안고 같이 울면서 앞으로 그 아픔을 잊게 해줄 것이다. 적어도 그것만은 꼭 지킬 것이다. 다짐했어요.
당연히 그녀와 헤어졋죠 고1때니까..
그러나 그녀와 함께한 수많은 밤동안 그녀의 몸을 탐내진 않았어요.그것에 대한 죄의식과 공포심이 있던 아이니까요.
같이 하는 밤마다 꼭 안아주며 치유해주도록 애썻던 기억이 있네요.
몇년전에 친구랑 당구장엘 갔었는데
포켓볼 코너에 그녀가 있더군요. 살이찌긴했지만 옛날 그 얼굴이 그대로더라거요.
재밌는건 남편과 아들래미와 같이 왔다는거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당연히 저를 보고 저도 봤지만 어색한 눈웃음을 보내고 고갤 돌렸죠.
그릉게
전 첫밤부터 먼가 어긋난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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