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파문.
- 작성일
- 13-10-14 22:49
요런식으로 점주한테 쌍소리하다가 문제가 되었더군요. 점포 포기 강요 등.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52&aid=0000480470&date=20131013&type=&rankingSectionId=101&rankingSeq=1
이게 다른데라고 크게 다를건 없을 것 같고
주목해야될 문제는 "가격 유지행위"입니다.
이게 불법이거든요.
마치 SK주유소 간판은 같지만 가격은 다 다르듯,
같은 간판,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가격이 같을 이유도 없고 같도록 유지해도 안됩니다.
(같은 갤럭시핸드폰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분은 40만원 주고 사고 어떤 분은 5만원 주고 사죠. 누구는 12개월 약정, 누구는 36개월 약정이기도 하고. 이게 불합리한게 아니라 강제로 같은 가격을 유지시키는게 오히려 불법입니다. 보조금건은 또 다른 이야기고.)
예전에 개랜드 박성수 같은 경우도 직영점이 아닌 입점업체 가격을 직접 지시한 적이 많았죠. 짜장면 값이 너무 비싸다 3천원 밑으로 해라 등등..
이게 왜 문제냐면 자기가 뜯어가는 수수료는 높여놓고 판매금액은 낮춘다거나 하면서 중간에 있는 최종판매업체를 쿠션 삼아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는 행위거든요. 즉 박성수가 한 행동은 판매가는 일률적으로 낮춰서 자기네 유통점 매출 볼륨은 키우고 수수료는 유지시켜서 수익을 높인다는 일종의 우월적 지위 남용이었죠. 이번 아모레건은 업계의 우월적 회사가 소비자가를 고정시켜서 가격경쟁을 방해한 행위구요. (그러면서 지들이 직접 파는건 할인때려서 막 털어버리고.)
암튼 결론은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이 가격이 달라야 정상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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