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단 단체협약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직영점에 대한 것이면 몰라도 5천여 가맹점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단협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각 개별 점포의 알바와 SPC본사가 근로계약을 체결해야될텐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이슈파이팅이 목적인것 같은데 당분간 근로감독 같은게 강화될 수도 있겠네요. 

안그래도 회사쪽에서 문자온게 아르바이트 실태조사하러 온적 있냐고 단체 문자를 보내던데.ㅎ

이게 단위점포로 봤을 때는 가장 안되고 있는 곳은 브랜드있는 업체보단 아닌 업체가 더 잘 안지켜지고 있죠. (근로계약서라거나 최임준수라거나.) 하지만 타겟은 인지도 있는 곳으로 하게끔되고 그 타겟이 지금은 파리바게뜨, 배스킨, 빚은 같은 곳이 된 것 같아요. 정권에서 일단 이쪽을 샘플로 삼는 것 같고 그러니까 당연히 노동계에서도 관심을 이리로 갖게 되고.

암튼 회사가 저쪽이랑 단체교섭할리는 없을테고 엄한 점주들한테 근로계약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닥달하고 그 책임소재는 전부 점포로 넘기고... 뭐 이런거 하겠죠.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근데 수익구조를 지들 유리하게 다 만들어 놓고 이후 벌어지는 모든 책임소재는 점포로 해놓는건 좀 그렇죠...예를 들어 편의점주들 자살하는 경우도 수익구조에서 리스크를 다 현장으로 떠넘겨 놓고 점주가 몸빵하다 죽던 말던...이렇게 하니까요. 사실상 이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회사방침대로 유니폼 입고, 영업시간 준수하고...통제는 회사가 다 하고... 허나 회사가 책임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