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굴이란 음식을 먹어보덜 몬하다가... 10년쯤 전에 전남에 답사가는 길에 굴젓이란걸 처음 먹어봤더랬지요. 맛이 기가 맥히기에 아, 이게 호남의 맛인가~ 하고 미친듯이 퍼 묵었는디... 굴이 이게 탈나니께 답이 읎드만여. 2박 3일간 거의 실려다니다 시피할 정도로 크게 탈이 났...
그 뒤로 굴을 보면 움찔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 때의 맛은 잊혀지질 않아서 여전히 조심조심 거리며 묵는 음식이네여
가슴에돋은칼13-11-15 23:13
121.♡.♡.241
에공...그런 아픈 경험이 있으시군여.
사실 저도 조개류(?) 흡입하면 아주 괴롭기가...조개구이 아주 싫어해요.ㅋ
불임으로 고생할때 같은 사무실 차장님이 권해주셔서 진짜 울며 겨자먹기로 삼켰어요. 첨 시작이...
그런데 자꾸 먹다보니까 그 맛을 쬠 알겠더라구요.ㅎㅎ
근데 멍게,해삼 이런건 아직도 못 먹어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