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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경우 우편물을 보냅니다. 준비해놨으니 몇월몇시에 와서 받아가라고 말이죠.

그런데 계좌로 안보낸다고 노동청에 신고를 했군요. 허허.

뭐 신고하면 쫄껄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임금이란게 근로계약 종료후 14일 이내에 정리하지만서도,

그 종료시점이란게 한쪽의 일방 통보라면 1개월이 지난후에 시작되거든요.

체불했으면야 신고 당하는게 당연한데,

본인이 수령을 거부해놓고는 사실관계를 왜곡해서 안준다고 허위로 신고한건 어찌되었건 끝을 봐야겠습니다.

현재 근무했던 증인도 있고 하니 보냈던 서류와 증인의 진술서 첨부해서

무고 및 업무방해로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배 들어가야할 듯 합니다.

제도로 싸움을 하겠다는 것은 상대방도 그에 대응할 것이라는게 당연한건데,

왜이리 자신이 갑이라고(혹은 평가의 주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있는지 답답하네요. 무조건 신고하면 된다?

물론 이녀석을 형사처벌시키는건 쉽지 않을겁니다. 무고라는게 그리 쉽게 성립되지는 않거든요. 알면서 고의로 형사처벌을 목적으로 그랬다는걸 입증하는건 쉽지 않죠. 잘 몰랐다고 오리발 내밀 수도 있고. 반대로 민사에서는 제가 지기가 쉽지 않죠. 고의로 빵구내서 영업에 손실을 입힌건 자료 뽑으면 나오는거고 그 자료를 내가 뽑는 거니까 그게 정확한 액수가 아니라고 반박하긴 상대방도 쉽지 않을겁니다.

암튼 하지도 않은 임금체불로 신고당하니 기분이 상하네요.

고소장 작성 완료했고 진술서 현 근무자 2인에게 받고, 급여지급 장소 일시 고지했던 서류 첨부해서 접수시켜야겠습니다.

민사는 천천히 들어가야겠구요. 

변희재나 강용석 되어가는 것 같아요. 요새 살아가다보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쪽이 법적으로 지 편하자고 치고 나오고, 

저는 그걸 다시 법으로 되받고...

지난번에 깽판친 동네 양아치한테는 1250만원 배상판결 받아서 이번 29일이 재산명시기일인데,

이 양아치한테는 또 어찌 진행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