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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배스킨이 어렵고, 여름에는 그 반대고 하니.

그러다가 SPC측은 분리하는 정책을 폅니다.

함께 있는 점포조차 분리를 강요하죠. (안하면 재계약을 안하는 방식)

예외는 인샵형태의 경우 대체입점이 불가하면 콤보점이 가능합니다.

예: 영풍문고 같은 입지의 경우 강제로 분리시켜버리면 다른 곳에 낼 수가 없으니 인정.

여기까지는 맘에 안들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물론 이것도 일정부분 갑질이긴 합니다. 원조인 미국에서 조차도 콤보점을 막진 않으니)

헌데, 이번에 들은 이야기로는

아예 다른 점포를 콤보형태로 같이 운영하는 걸 막는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떡집인 빚은을 던킨과 함께 콤보타입으로 오픈한 것 때문에 관련 직원 문책도 있었단 이야길 들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자사브랜드의 경우 철저하게 분리하겠단 정책을 펼 수도 있습니다.

즉, 배스킨을 하는데 같은 사장이 던킨을 같은 점포안에서 못하게 한다거나... 이거야 자기들이 가맹계약을 최초에 아예 안하겠다는걸 막을 순 없겠죠. (연장의 경우엔 별도로 판단해야할 문제같고.)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여기서 질문은,

"A회사의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B회사의 브랜드를 바로옆에 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형태로 배치하는것을 A회사측이 막을 수 있느냐?"

입니다. 이럴 경우 소송대상이 될 수 있는지 하는 문제죠.

제가 지금 GS수퍼나 GS25를 던킨과 콤보로 해보려하거든요.

만일 이걸 던킨측이 그들 말대로 관리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명목으로 이전을 불허한다거나,

혹은 계약상 불이익(파기 등)을 주는 행동을 할 경우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을런지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만.

어렵다 하면 우회하는 방법(동생 명의 든지)으로 하는 방법도 있지만서도

일단 정공법으로 가보고싶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