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이번달 말에 결혼하는데
- 작성일
- 13-12-06 22:35
개인적으로 좀 짜증나는 상황
남편될 사람은 이미 예전에 알고 있었는데
작년 11월에 전처가 암으로 사망했음
올해 9월에 제 생일 좀 전에 교제하기로 했다고 문자 날리고 제 생일날 같이 밥먹자고 하더만(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 둘러대서 거절했~)
그러더니 11월에 상견례하고 이번 달 말에 결혼식을 잡았 -_-
뭐가 그리 급한지 좀 짜증이 나는 상황
전처 죽고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그리 새장가가 가고 싶었냐고 한소리 해주고 싶기도 하고
사랑이라는 게 참 쉽게 지나가는 거구나하는 걸 새삼스럽게 느끼는 -_-
여동생한테 축하한다는 얘기 해주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결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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