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커뮤니티연합] 관련 ... 참 죄송한 얘기인데 ..
- 작성일
- 14-01-07 00:11
대한민국 커뮤니티 연합에 대해 얘기가 나올 때부터 슬쩍 보기도 하고 카페에도 가봤지만
사실 딱히 뭔가 떠오르는 개념이 없어서요.
요즘에 매우 바쁘고 정신적으로 피곤했다는 변명입니다만
뭔가 중요한 결정이 있을 거라고 알면서도
별반 신경도 쓰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 클릭 몇 번만 하면 되는데도 -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게 좀 면목이 없습니다.
생업에 바빠서 정치에 관심을 못둔다는 흔한 변명하고 비슷하려나요..
흔한 변명을 한 가지 더 하자면, 일단 처음 얘기를 보고 정확히 어떤 건지 체감할 수 없었다는 ...
이중 멤버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제일 처음에 들었고, (카페를 가보니 그런 것도 같고..)
만약 그렇다면 그냥 커뮤니티 연합이라는 새로운 커뮤니티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입한 커뮤니티의 공동행동 ..이라고 보면 원래 각각의 커뮤니티에 나름의 의결구조가 있을 터인데,
특정 사안에 대한 공동 행동 때 전격적으로 의결 혹은 명의를 위임?한다는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또 다른 설명에는 그냥 어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유저 몇몇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도 하고 ..
그냥 ???? 하다가 말아버렸습니다만..
투표의 시간이 다가오니 그냥 손 놓고 있기도 뭐하고 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일단 각 구성 커뮤니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은 ‘온라인 활동의 오프라인화’라는 콘셉트로 게시물, 댓글, 합성, 짤방, 드립, 믹싱, 코스튬, 플래쉬몹, 서명운동 등 모든 온라인 문화를 수용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소셜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연대한 각 커뮤니티의 특성을 충분히 존중하며,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운영비 지원, 장비 및 인프라 지원, 음원 사용권 확보 등 수용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런 정도가 소개되어 있는데 ............ 잘 모르겠습니다. ㅎ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고 판단한 것이라기보다 이런저런 정황상 생각이 드는 바는
커뮤니티들이 오프라인 활동을 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예컨대 베파커 중 몇 분들이 꾸준히 토요일마다 어디에 모이시는 것처럼
요즘은 더 자주,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인 듯도 하고 광고도 생각하고 있고 ..
그런데 이게 베팍만의 일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들을 보면 비슷한 흐름,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기이다.
여시나 쭉빵카페 같은 곳들은 이미 오프라인적인 액션을 취하기도 했지만
베팍처럼 규모가 작은 곳은 광고비라던가 제약이 있어서 마음만큼 오프라인 액션이 취해지기 힘든 곳도 있다.
아니면 디시나 오유처럼 규모는 크지만 사실상 내부에 독자 커뮤니티들이 있는 것과 같아서 액션을 취하기 힘든 곳도 있다.
만약 이런 커뮤니티들이 공동의 행보를 취할 수 있게되면 좀더 많은 생각과 힘이 모일 듯도 하다 ..
취지가 부합하는 행동을 하고 싶은 커뮤니티들이 되는만큼 기여하고 공동의 취지에 맞는 행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판을 만들자 ..
음.. 역사 잘 모르다보니 설명이 중언부언하군요.
아주 말초적으로 얘기하자면 베팍이 광고를 진행하는데 돈문제로 제약이 있다면
그리고 그런 처지에 있는 ㅠㅠ 소규모 커뮤니티들도 꽤 있을 것이고
커뮤니티 연합에 광고안을 올리고 커뮤니티들이 십시일반해서 광고를 진행하면
소규모 커뮤니티의 참여도 쉽고 영향력도 광범위하지 않겠는가
(과거에 친한 사이인 몇몇 커뮤니티들의 공동 광고라던가 하는 것의 메이저 확장 버전?)
커뮤니티에서 몇몇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해서 집회장을 배회하다 들어오는 것보다
큰 깃발을 하나 세우고 거기 모여 놀면 개인들이 참여하기도 쉽고 결집력도 있고 그만큼 내구도나 영향력이 향상되지 않겠는가.
이런 취지로 이해를 했는데요.
적절히 이해한 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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